전시·이벤트 통해 관광객 유입
추석 연휴 소비지출 61.9% 증가
중문단지 방문객 42.8% 늘어
26일 주말까지 행사 진행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진행 중인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가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문관광단지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증가했고, 소비지출액은 61.9% 늘었다. 하루 평균 소비지출액도 47.8%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행사는 2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으며, △여미지식물원 내 포켓몬 캐릭터 전시 및 오리지널 스토어 △‘Pokémon GO’ 스탬프 랠리 △‘포켓몬 런(Pokémon RUN)’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여미지식물원에서 진행된 ‘포켓몬 그린가든’과 ‘포켓몬 캡슐 아일랜드’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를 통해 중문관광단지의 매력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민간 협력을 통한 사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공사, 중문관광단지협의회, 포켓몬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오는 26일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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