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농협 유통활성화 사업 대상과 자금 지원이 확대된다.농림부는 내년부터 산지농협 유통활성화 사업 명칭을 산지유통 전문조직 지원사업으로 바꾸고 1년간 유통실적 50원이상의 산지조합으로 한정해온 대상도 3년내 100억원이상 연간 매출계획을 갖춘 산지조합과 영농조합법인·연합판매단체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지원 예산도 올해 3075억원에서 내년에 5000억원으로
내년부터 예정된 시설영농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이 사후환급방식으로 시행된다.이에따라 시설영농자재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보관해야 부가세를 환급받을수 있다.농림부는 내년부터 영세율 적용이 예정된 농업용 필름·파이프·골판지상자·PP포대등 시설영농자재 부가세에 대해 사후환급제도를 시행키로 결정했다.이에따라 농업인들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에
남제주군지역에서 재배된 양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중국으로 수출됐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남제주양란영농조합은 농협무역과 총 4만본 수출계약을 맺고 양란 3000본을 중국으로 선적, 중국경기화훼농업협동조합 판매장서 선을 보였다. 이번에 1차로 3000본의 양란이 선적됨에 따라 앞으로 15일후 중국 현지에서 시장환경을 관망하고 추가 계약과 수출물량을 조절
제주시농협 등 제주도내 25개 농.축협조합장과 14개 농업 관련 단체로 구성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안에 1차산업 보호.육성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의 농업은 지역 경제의 주춧돌이자 생명산업"이라면서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농업 등 1차산업이 국제자유도시와 상생 발전하여 1차산업 종사
쌀쌀한 날씨를 보인 25일 애월읍 애월리에서는 농부들이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취나물을 수확하느라 분주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이 1차산업 보호·육성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전국농민회 제주도총연맹을 비롯한 국제자유도시추진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이 농업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농협제주지역본부와 도내 회원 농·축협 조합장, 농어업인단체협의회 단체장들은 24일 특별법 1차산업 부문에 반영돼야할 내용에
도내 양식어민들이 넙치 생산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걱정하는 반면, 업계 정보 파악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이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활넙치 생산유통에 관한 설문을 벌인 결과 절반 가까운 42%가 전국넙치생산량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 실제 생산량추정치인 5만톤을 훨씬 웃도는 8만톤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14%에 이르는 등
내년산 맥주보리 계약재배 배정면적이 농가 희망면적보다 1400여㏊나 모자라는 3400여㏊수준으로 사실상 확정돼 내년 수매과정에서 농가와 정부간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농림부는 맥주사들이 국내산 맥주보리 수매가격이 수입원료에 비해 크게 높다는 등의 이유로 수매물량 감축등을 요구함에 따라 생산 전량을 수매하던 종전과는 달리 내년산부터 계약재배 물량만 수매하기로
돼지 민간비축수매기간이 연장돼 수매물량이 3600여마리에서 5200여마리로 1600마리가 늘어난다.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20일부터 11월19일까지로 예정됐던 돼지 비축수매기간이 24일까지로 5일 연장돼 1600마리를 추가 수매하게 된다.이에따라 탐라유통·정록육가공·제주양돈축협·남제주축협등 도내 4개 육가공업체는 수매가 끝난 3600마리외에
도내 넙치 양식업이 소비부진과 수입활어 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수년새 업체수와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는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중국산이 대부분인 활어 수입량 증가등이 맞물리며 가격하락과 함께 처리난이 우려되고 있다.도내 넙치양식장은 지난 96년까지 117개소에 불과했으나 99년 163개, 지난해는 228개소로 5년새
양식장 어병(魚病)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19일 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양식장 어병 발생건수는 모두 1788건으로 지난해 연간 1672건보다도 100여건이나 더 많았다. 원인별로는 세균성 질병이 743건으로 가장 많고 △혼합감염 681건 △기생충 178건 △바이러스성 43건 등이다. 과거에는 세균성 질병이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
농업경영자금 상환기간이 2개월 연장돼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다소 덜어주게 된다.농협제주지역본부는 올해 농가에 융자된 일반농업경영자금 상환기간을 오는 12월말에서 내년 2월말로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연장대상은 11월28일 기준으로 신용정보불량등록 계좌나 재해연기관련계좌 등을 제외하고 12월말로 상환기간이 된 일반농
제주산 신선 채소류의 일본 수출을 위해 일본인이 선호하는 품종 개발과 친환경농법 도입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등을 일본에 파견해 양배추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산이 중국산에 크게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일본의 양배추 수입물량은 총 2만1360톤(8억2600만엔)으로 이중 중국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옛 축협에서 인수한 팰릿사료공장 처리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농협은 지난해 6월 축협과 통합과정에서 대정읍 일과리 팰릿사료공장 건물 660㎡와 부지 5만6100㎡를 20억원에 인수했으나 활용방안이 없어 매각을 추진중이다.농협은 지난 8월 최저공매가 11억2000만원에 1차공매를 시작한 이래 4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돼 오는
당근·양배추·양파등 겨울채소류에 비상이 걸리면서 제주지역 농업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 무너져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는 단발성이 아닌 UR협상에 따른 시장개방과 중국산 농산물의 국내시장 잠식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도내 주요 밭작물 재배동향을 보면 지난 90년 9000여㏊였던 맥주보리 재배면적이 올해는 3450㏊,
북제주군지역에 축산물 가공시설이 확대돼 돼지고기 수급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17일 북군에 따르면 브랜드육 가공시설업체인 (주)진양식품(대표 하재관)은 이날 한림읍 명월리에서 축산물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축산물 가공공장은 지난 6월부터 2100여평방m 부지에 사업비 16억8800만원이 투입, 육가공시설과 오폐수처리시설 등을
흙 살리기 운동의 내실화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모아진다.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흙의 날’기념 대대적인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첫 행사는 16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친환경농업을 위한 흙 살리기 교육’.회원농협 비료담당 직원 9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정책 및 흙
겨울채소 가격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배추를 수확하는 농부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국제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출범은 UR협상에 따른 수입개방으로 흔들리던 제주의 1차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진다는 위기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주는 이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냉엄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전략을 요구받고 있다.‘뉴라운드’ 출범이 도내 1차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분야별로 진단해본다. ◈감귤제주감귤은 95년 우루과이
가공용 감귤 3만톤을 민간업체를 통해 처리하려던 제주도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당초 3만톤중 절반가량을 무난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H사의 감귤수매 여부가 극히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도는 당초 올해산 가공용 감귤 8만톤을 수매해 5만톤은 감귤복합가공공장, 남원읍 L사 1만6000톤, H사 1만4000톤등 3만톤에은 민간업체에 맡겨 처리할 계획이었다.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