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공유공간 사업 통해 대정.표선에 2곳 조성
무릉농어촌문화의 집.옛 성읍1리 보건진료소 플랫폼 기대

 

1980년대 지역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다 나이를 먹었던 공간들이 문화로 젊음을 찾았다.

2021 문화도시 서귀포시 문화공유공간 2곳이 최근 문을 열었다.

지난 5월 수요조사와 재생추진위원회 검토를 통해 선택된 대정읍 무릉농어촌 문화의 집과 표선면 옛 성읍1리 보건진료소가 얻은 새 역할이다.

무릉농어촌 문화의 집은 1985년에 준공된 건물로 현재 1층은 이동민원실, 2층은 문화의집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층 공간을 지역 초중학생들과 주민 대상문화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 문화거점으로 조성했다.

1986년 지어진 옛 성읍1리 보건진료소는 2013년 이전 후 10여년 가까이 방치됐다 성읍마을의 특성을 살린 전통문화 보존.소통.나눔 공간으로 쓰임을 얻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문화공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며 문화로 소통하는 플랫폼 공간으로 문화도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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