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항, 19일 강정항
관광공사, 환영행사 개최
올레시장 셔틀버스 운영
오는 16일 제주항 입항을 시작으로 3년여만에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면서 뱃길 관광도 본격적인 물꼬를 틀 전망이다.
1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는 16일 일본발 아마데아호(승객 600명)의 제주항 입항을 시작으로 크루즈 관광이 본격 재개된다. 올해 제주항 22회, 강정항 28회 등 50회 운항, 12만명 방문이 예정됐다.
오는 19일에는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승객 1500명을 싣고 입항할 예정이다. 이가운데 승객 300명 가량이 기항관광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크루즈 승객들은 여미지식물원과 천제연폭포,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성산일출봉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강정항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첫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환영행사에서는 강정마을 민속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함께 꽃목걸이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 입항을 환영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된다.다이어 해군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식 행사를 진행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정마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루즈항 재개 기념 세리머니와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제주도는 강정항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지역상권 소비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가 확정되지 않은 강정항내 환전소는 제주은행이 이날 임시 운영할 예정이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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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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