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문화협력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 학교’
6개 마을 어린이 대상 생태예술·문화사진·영상반 등 운영
마을 아이들이 직접 삶터의 숨은 문화 자산을 찾고, 가치를 입히는 작업이 다시 움튼다. 사람이 모여 사는 일이 문화가 되는 과정을 경험을 통해 익히고 다음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문화협력사업의 하나로 지역 작가와 미래 세대가 함께하는 상반기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를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대상 마을은 대정읍 무릉1리, 안덕면 동광리, 표선면 성읍1리.가시리, 성산읍 신천리, 서홍동이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생태예술반 △마을노지문화사진반 △마을노지영상반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중 마을노지영상반은 최근 영상미디어 제작 등 크리에이터 영역에 대산 관심을 반영해 새로 만든 과정이다.
서귀포시는 마을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문화학교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안덕면 동광리와 성산읍 신천리의 마을노지영상반은 마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동광 해바른 작은도서관(5~6월 12일)과 신천체험학습장(4월 16~6월 4일)에서 꾸려진다.
서홍동복지회관(서홍동·4월 2~5월 21일)과 무릉농어촌문화의 집(대정읍 무릉1리·4월16~6월4일)에서는 카메라를 들고 마을을 누빌(마을노지문화사진반) 아이들이 모인다. 무릉1리 프로그램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동네 어르신들을 아이들이 직접 인터뷰하는 내용으로 기획했다.
마을에 지천인 꽃과 나무 등 생태자원을 예술로 승화하는 마을생태예술반은 표선면 성읍1리(성읍1리 옛 보건진료소·19~5월 7일)와 가시리(가시새마을문고·4월3~5월 22일)에서 피어난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말에 맞춰 총 8회(주 1회)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