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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마을어장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5개 어촌계에 소라 및 성게껍질 분쇄기 5대를 지원한다. 분쇄기 1대(1000만원)당 900만원을 보조하는 방식이다.소라·성게 껍질 분쇄기는 해녀가 채취해 상품으로 손질한 뒤 남은 소라와 성게 껍질을 2㎜ 이하 크기로 분쇄해 농가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기기다.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6개 어촌계에 6대·6000만원을 지원했다서귀포시 관계자는 “분쇄된 소라·성게 껍질에 대한 농가 수요가 높은 사오항”이라며 “처치 곤란했던 자원을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것으로
종합
고 미 기자
2022.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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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지난해 보다 23명 더 선발한 ‘바다환경지킴이’가 가능성과 노익장을 확인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바다환경지킴이는 7개월여동안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양 환경 보호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7년 지자체 특화 사업으로 탄생한 제주형 환경 일자리로 꼽힌다.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는 96명 선발에 186명이 도전해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역할을 부여받은 이들 중에는 70대가 10명(10.4%), 여성도 13명(13.6%)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었다.사회적 배려·청년·국가유공자 등에 가산점을 줬을 뿐
종합
고 미 기자
2022.02.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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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양영일)는 22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상대로 “지난 30년 동안 제주도민과 국민의 염원인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주문했다.이들은 “제2공항 건설은 도민과 국민의 안전은 물론 제주 산남·북과 동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다. 정치적 이유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가가 책임지고 제주도민간 갈등을 매듭짓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또 “지난 1월 정
종합
고 미 기자
2022.02.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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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외형적 다름’이 아닌 ‘지역 사회 일원’으로 품고, 인정하는 작업에 힘이 실린다.서귀포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비중이 늘어나는데 맞춰 올해 기초 학습 지원과 다문화 맞춤형 부모 교육 등 학령기 다문화 가정 자녀 포용적 지원 방안을 통해 지역력을 키운다.서귀포시 다문화가정은 지난 2019년 1280가정에서 2020년 1344가정, 2021년 1439가정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제주도교육청)도 2016년 1.5%에서 지난해 3.3%로 5년 사이 갑절 증가하는 등 교육청이나 학교 차원이 아닌
종합
고 미 기자
2022.0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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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로부터 듣는 귀농·귀촌 사례부터 향토음식, 실질적인 재배 요령까지 배울 수 있는 자리가 꾸려진다.서귀포시는 오는 21~25일 제18기 귀농귀촌 기본교육(화상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정책, 기초 영농, 제주지역 이해 등 3개 분야·7과목으로 구성했다.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ZOOM을 활용, 화상교육으로 진행한다.교육은 대정, 남원, 성산, 표선ㆍ안덕, 동지역 등 6개 권역으로 권역별 2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6차수, 2일 과정으로 운영
종합
고 미 기자
2022.0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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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고령화’속도에 맞춘 예방적 돌봄 강화로 주민 삶의 질 제고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해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ABC 통합돌봄’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ABC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Anyone)이 치료·관리가 필요할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지역주민의 살핌을 받는(Community) 구조로 설계했다. 사회적 입원(시설 입소)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이전 방향을 사전 예방 관리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 비용의 효율적 운영에 무게를 뒀다.이를 위해 어르신 통합 돌봄 안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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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사계항과 세화2리항 어촌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서귀포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사계항과 세화2리항 어촌뉴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국책사업인 어촌뉴딜300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지난해 2022년도 어촌뉴딜사업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54개 시ㆍ군ㆍ구에서 187개 대상지를 신청해 최종 50곳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4개년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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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산 서귀포 감귤 조수입이 역대 최고치인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16일 서귀포시가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 통계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산 노지감귤의 평균 가격은 5㎏상자 당 8602원으로 2017년산 9017원에 이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이번 노지감귤의 가격 강세는 전략적 시장 격리와 고품질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극조생 감귤 해거리 영향으로 시장 형성 초기 비상품 감귤 유통량이 줄었고, 유라조생ㆍ유라실생 등 품종 갱신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전략으로 5㎏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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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에 맞닥뜨린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목돈이 지원된다.서귀포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전세자금 지원 시설’을 모집한다.신청대상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로 전·월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이다.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여성의 경제적 활동 확대와 돌봄 사각 해소를 위한 종합적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되면서 지원 근거가 마련되기는 했지만, 현재 지원되는 운영비는 최대 2~3명만을 기준으로 하는데다 건물 임대료 등으로 활용할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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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장년의 초기 사업비 부담을 덜어주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꾸려진다.서귀포시는 지난해 말 식품의 제조.가공 조리 등에 필요한 시설 또는 기계와 기구 등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영업 형태인 '공유주방'제도를 도입, 지역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기존 식품위생법에서는 음식점 등 영업자의 위생 안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의 영업소(조리시설 등)에서 하나의 영업자만 영업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영업소를 여러 영업자가 함께 위생적으로 관리해 사용할 수 있다. ‘공유주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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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할 수 있는 것이 줄었지만 ‘함께 하는 재미’만큼은 놓칠 수 없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문화 확산 역시 때를 놓치면 아쉽다.서귀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범위 내에서 시민 주도학습공동체 확산을 위한 시민제안 평생 학습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은 평생학습 기관, 사회단체, 읍면지역 마을회 또는 소규모 단체 등 평생학습 관련 동아리와 학습 스터디 등이다. 사업비 2300만원 범위 내에서 10개 프로그램에 대해 강사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평생학습을 통한 재능기부 및 사회 환원을 실천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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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원도심 주요 명소인 걸매생태공원이 빛나는 밤으로 찾아온다.지난해 6~12월 야간조명시설 작업을 마무리해 어둡고 불안하던 분위기를 개선했다.4억 5000만원 상당을 들여 공원 내 산책로, 교량, 광장, 매화원 등 주요 공간들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조명을 시설했다.‘봄이 가장 먼저 오는’이미지에 맞춰 조도와 전반적인 분위기 구성에 따뜻함을 강조했다.관목 사이와 교량 하부 조명이 지나침 대신 안정감을 주고, 매화원 보행로 구간은 낮은 조도로 은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서귀포시는 걸매생태공원에 이어 2025년까지 원도심 주요 명
종합
고 미 기자
2022.02.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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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서귀포시의 매력이 보다 더 짙어진다. 설렘을 시각화한 특별한 경험의 연결로 ‘다시 찾고 싶은’이란 수식어에 밑줄을 긋는다.서귀포시는 기당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지역 내 3개 공공 미술관의 연대와 시너지를 통한 ‘역사와 예술을 간직한 미술관 도시 조성’이라는 올해 운영 목표를 9일 밝혔다.‘이중섭미술관 20주년 기념사업’, ‘지역예술 진흥을 위한 공립미술관 연계 활성화’, ‘사회변화에 대응한 전시환경 구축’을 큰 틀로 관광에 치우쳤던 서귀포의 이미지를 역사와 문화로 재편성한다는 복안이다.올해로 개관 20년을 맞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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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가 ‘신바람 나는 범시민 건강실천 운동’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서귀포시는 올해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 지표 개선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시민 실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8일 공개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은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교육지원청, 시체육회 등), 서귀포시 3개 보건소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관리를 접목한 다양한 시책 운영으로 걷기실천율을 끌어올리고 비만율을 조정하는 내용으로 기획했다. 정신·신체 건강관리와 더불어 음주문화까지 맞춤형 실천 운동을 통해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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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활 불편에 민감해진 성향이 개선 목소리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1차산업 의존도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서귀포시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지난 1월 21~28일 17개 읍면동을 방문해 도로 분야 57건, 교통·주차 분야 30건, 복지 분야 27건, 1차산업 분야 26건 등 241건의 건의 사항을 수합했다고 7일 밝혔다.도시계획도로 개설, 농로 등 도로 확·포장과 주차장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우선 순위를 차지했다.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지원, 월동무 과잉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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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도 담도 쌓지 않고’ 삶을 일궜던 서귀포 정신을 문화로 끌어낸 결과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문화도시 서귀포 시민공유전, 그 두 번째 자리가 서귀포시청 본관(3~18일)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7~18일)에서 동시에 열린다.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비전인 ‘노지문화’로 채우고 피운 결과물을 영상과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한다.무엇보다 ‘사방(四方)과 하늘을 지붕이나 벽 따위로 가리지 않은 자리’라는 노지의 의미를 이해하는 충분한 기회를 준다.살아있는 노지박물관인 ‘삼촌’들의 휴먼라이브러리 특별 상영관이 주는 깊이와 감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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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탈제주 분위기 진정세 속 지난해 순유입인구 역전2017년 혁신도시 효과 이후 두 번째, 활력징후감지 기대20대 후반 여성 순증가…위드코로나 연계 정책 발굴 주문 코로나19로 불 붙었던 '탈 제주'분위기가 예상보다 일찍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서귀포 순유입인구가 제주시를 앞서는 등 산업 체질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됐는가 하면 이를 반영한 인구·청년 정책 발굴이 주문됐다. △직업·가족 따라 '제주로'2일 통계청의 '2021년 국내 인구 이동'과 국회예산정책처 NABO 경제·산업동향 & 이슈에 실린 '지방인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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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심 올레길인 ‘히영올레’가 가능성 있는 숨은 관광 아이템으로 낙점됐다.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의 ‘2022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선정으로 향후 업무협약 등을 통한 관광지 진단과 컨설팅, 채널 및 해외 지사 연계 등 1억5000만원 규모의 체계적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 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연간 방문객 기준 20만명 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 콘텐츠를 집중 관리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지난해는 서귀포시 ‘치유의 숲’이 선정돼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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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서귀포 인심’은 훈훈했다. 설을 앞두고 서귀포시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운영한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통해 3억3000만원 상당의 온정이 모였다.서귀포시는 현물 등으로 표현된 온정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78곳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 5519가구에 후원금과 물품으로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정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아낌없는 관심을 나누는 것으로 여느 때 보다 따뜻했다.‘노고록 아저씨’의 23년째 이어진 익명 기부가 서홍동 지역 기초수급자와 홀몸노인 가구의 명
종합
고 미 기자
2022.0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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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점유율이 늘어나는 만큼 단속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의 단속 권한이 올해 제주·서귀포시 등 행정시로 이관되면서 보다 촘촘한 관리가 이뤄진다.한국전력거래소(KPX)의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9월 기준 제주 등록 전기차 수는 2만4000대다. 지역별로 전기차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약 3만5000대지만, 전체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은 제주가 3.7%로 가장 높았다.급속 충전기 보급률은 1대당 18.1대로 전국 보급률(전국 1대당 15.3대, 강원 1대당 7.6대)보다 낮았지만, 충
종합
고 미 기자
2022.01.27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