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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을 단순한 동사의 명사형 정도로 생각할까 싶어 사방 열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진 마을을 이었다. 현재를 ‘새기는’ 작업은 단순한 기록만이 아니라 ‘앞으로’에 대한 확장과 각오가 실려있음을 강조하기에 그만한 것이 없다.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 성읍1리마을회(회장 김철홍)가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읍민속마을 마방터에서 진행하는 노지문화 전시회 ‘성읍새김’이다.문화도시 서귀포의 3년차 걸음은 보폭을 넓히는 대신 느리고 촘촘하게 마을 안으로 향한다. 조선 시대 제주 동부 지역 중심이었던 정의현에 대한
종합
고 미 기자
2022.03.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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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춤했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봄을 탄다.서귀포시는 4월부터 평생학습관에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4월에는 △가죽공예 2급 민간자격과정 △우쿨렐레(초급반) △우쿨렐레(중급반) △한국무용 △헌옷리폼교실 △한글문서작성(초급반) 등 6개의 대면 교육과 △오카리나(초급.중급반) △미술심리상담사(초급반) △한식조리기능사(필기) 등 4개 온라인 화상교육 과정이 꾸려진다.서귀포시민대학을 비롯해 퇴직자들의 노후를 위한 서귀포시 행복드림아카데미,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종합
고 미 기자
2022.03.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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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20대’ 확보로 고령화·공동화 해법을 모색하는 등 청년 친화 도시를 설계한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서귀포시 20대 순이동 인구는 2017년 978명 순유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8년 145명으로 급감한데 이어 2019년 –1029명, 2020년 –1178명, 지난해 –1471명으로 순유출 폭을 키웠다.진학과 취업, 입대 등의 변수가 많은 20대 초반만 지난해 1371명이 주민등록을 옮겼다.눈에 띄는 부분은 30대 순유입세다. 부동산 경기 호조와 관광 산업 호황 등에 힘입어 2016년만 4042명이 순유입됐던 30대는
종합
고 미 기자
2022.03.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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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코로나 위기극복 치유식물 나눔행사’가 6000여 그루의 나무가 두 시간여만에 필요한 사람들의 손에 골고루 전달됐다.지난 19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읍면(17일~) 별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유실수(매실), 실내식물(남천), 표고버섯 재배키트 등 한 사람당 3그루까지 나눴다. 행사에서는 산불조심,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 시책 홍보도 병행됐다.
종합
고 미 기자
2022.03.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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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심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자연·문화자원을 걸음으로 연결한 하영올레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서귀포시가 3개 코스·총 22.8㎞ 규모로 기획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상품 하영올레 걷기 주간이다.사전이벤트인 파일럿 프로그램과 ‘하영올레 걷기축제’가 21일부터 27일 ‘서귀포시 도심 속 올레길 하영올레’ 1~3코스 내에서 꾸려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과 연계해 홍보를, ㈔제주올레는 ‘하영올레 플로깅’ 등을 맡는 등 알찬 운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21일부터 24일까
종합
고 미 기자
2022.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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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 서귀포시 서홍동 중산간 지역 공터에서 콘테이너에 담긴 부패감귤이 발견됐다. 중산간 지역 방치폐기물 단속 중에 발견한 부패 감귤의 양은 2t 상당. 2021년산 감귤을 수확한 이후 처음으로 무단 투기한 감귤을 발견했지만 누가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하지만 앞으로는 과태료 등 처벌을 받을 때까지 잘못을 바로 잡게 된다.서귀포시는 이달 말까지 부패감귤 무단투기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과태료를 처분하거나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색달위생매립장이 정상 운영될 때 한시적으로 부패감귤을 반입 처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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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위드코로나 맞춤형 관광 마케팅에 나선다.천지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 등 서귀포시 대표 공영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스탬프투어로 서귀포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든다.서귀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오는 4월 1일부터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스마트 폰에서 '제이스탬프' 앱을 내려받고 실행한 뒤 지정된 6곳(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공영관광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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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건강 체질 개선을 위한 전방위 전략을 구상,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15이 공개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종합 계획에는 총 535억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24개 부서별 40개 세부 사업이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전개 △시민 맞춤 건강관리 △건강한 환경조성 등 3박자에 맞춰 추진된다.일시적이거나 단편적인 계획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과 더불어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은 지역내 주민들의 건강문제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시민 건강생활수칙'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캠페인송과 영상 등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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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는 일부러 멀리하고 있지만 마음과 관심은 가깝게 하자는 실천 캠페인이 펼쳐진다.서귀포시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제보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희망 소도리는 '주변의 위기가구를 소문(제보)내 희망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도리는 제주방언으로 '소문내다'라는 뜻이다.위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시스템(카카오톡채널)과 기존의 대면 방식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재정비해 주민 누구나 위기가구 발견 때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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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초고령 사회 진입 부담을 문화도시, 그리고 ‘액티브’로 떨쳐내고 있다. 민관 협력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귀포시 활력화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서귀포시가 14일 공개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공간 ‘스타트업베이’의 2021년도 성과를 보면 창업(예비창업) 50개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 261억원, 고용창출 148명, 지식재산권 57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스타트업베이는 서귀포시가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 1차 산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H농협과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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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협소와 주·정차로 인한 자동차 통행 불편 등으로 민원을 샀던 중문오일시장 진입로 개설 사업이 10여년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서귀포시는 중문오일시장 인근 중문도시계획도로(소로1-5호선) 개설을 올해 6월까지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중문우체국사거리에서 중문오일시장을 연결하는 도로지만 통행량 증가 속도에 반해 도로폭이 좁은 데다 주·정차 차량으로 운행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중문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물론 보행 환경 악화 등의 문제가 반복돼왔다.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도로 개설 요청으로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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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주변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무인단속장비가 추가 확충되고, 행정시와 교육지원청 경찰, 교통안전공단이 힘을 모은다. 서귀포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신례초·의귀초·예래초 주변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를 설치한다. 현재 행정 예고와 보안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이달 말 설치 공사를 발주해 이르면 6월부터 단속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지역내 45개 초등학교 중 22개교에 30대가 설치됐다.오는 15~17일 강창학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서귀포교육지원청·서귀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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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18개 창업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스타트업베이 운영 기관인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대표 김영록)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유망한 창업 아이템 또는 고급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 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모집은 일반분야 16개, 그린분야 2개(친환경사업ㆍ신재생에너지 등) 기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상은 3년 이내에 창업한 기업으로 해당 모집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자격 요건 검토와 서류ㆍ발표 평가를 거쳐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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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집단 실종’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제주 양봉농가와 주변 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기자재와 기생충 구제 약품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난 2년간 대흉작으로 인한 경영 악화까지 겹친 상태에서는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서귀포시는 지역 양봉농가의 잇따른 꿀벌 실종 피해 신고에 따라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8일을 기준으로 165개 농가에서 꿀벌 1만2082군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제주도 조사(2월 28일 기준)에서는 도내 457개 양봉농가(제주시 189·서귀포시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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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유휴 공공시설을 문화적으로 재생하는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연장한다.해당 사업은 마을의 고유한 노지문화를 보존하고 문화 인프라 마련을 위해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읍·면·동과 마을회 등 대상으로 운영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온나라 공문으로 접수해 조사하한다. 수요조사 후 운영계획서 등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4월 중 최종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서귀포시는 대상 공간의 수요 계층·운영 재원 확보, 지역
종합
고 미 기자
2022.03.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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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초고령사회 대응 ‘ABC 통합 돌봄’이 빈틈을 채우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사회적 돌봄 등 관리 체계를 일부 수정·보완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 할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봄(Community)을 실현하는 ‘ABC 통합돌봄’을 도입했다.12개의 사업에 총15억원을 투입해 예방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이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어르신의 위기 상황을 제어하기 위해 도입한 AI 돌
종합
고 미 기자
2022.03.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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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2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자구리공원(하영올레 2코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는 서귀포시 치유의 숲이 선정됐었다.
종합
고 미 기자
2022.03.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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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사회적 돌봄에 ‘여유’가 보태진다.지난해 11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귀포가 돌봄의 개념에 ‘사는 곳에서 나이들기’를 추가했다.서귀포시는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14억원 많은 54억52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3곳을 신축하는 등 ‘유쾌한’노후를 관리할 인프라를 확보한다.현재 신축 작업을 추진 중인 수산1리와 보목리 경로당은 이르면 11월 문을 연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입찰 및 시공자 선정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4월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중앙동 경로당은 2023년 4월 신축을
종합
고 미 기자
2022.03.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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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식지 않는, 달콤한 ‘라떼’를 챙긴 선배들이 중·고교 현장을 찾는다.서귀포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2022년 직업인 체험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직업인 체험특강은 전문직업인 멘토들이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소개와 연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등 올바른 진로 선택을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공무원, 경찰, 승무원, 푸드 크리에이터, 반려견 행동교정전문가 등 35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41명의 멘토가 중ㆍ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기로 사전 조율을 마쳤다.학교별 희망
종합
고 미 기자
2022.03.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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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관심’이 복지 사각지역에 훈풍으로 돌아왔다.서귀포시는 지난 겨울 취약계층 1만3456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총 17억원 상당의 현금과 방한용품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희망복지지원팀 및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및 주거취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운영한 결과다.주거취약 21가구와 고난도 사례관리가구 9가구에 난방용품을, 읍면동별로 671가구에 생필품와 겨울이불 세트 등 4105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지역내 25개 사회복지
종합
고 미 기자
2022.03.0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