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V 바이러스"가 검출된 일본산 수입 감자에 대한 수매가 16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대행해 이 기간 도내 지역농협을 통해 일본산 수입감자 격리 재배포장에서 생산된 감자 전량인 3천500t을 ㎏당 630원에 수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20㎏들이 규격상자나 그물망으로 포장된 감자에 한해 수
농산물 유통처리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농업관측통계가 기관마다 제 각각 다르게 발표되면서 정책수립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8월1일자로 발표(조사는 7월20일)한 채소류 재배의향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3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올해보다 약 7% 감소한 3만1000㏊에 33만3000톤이 생산되나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린 11일, 한림읍 한림리의 한 참깨밭에는 궂은 날씨속에 참깨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곰취’로 냉면과 국수 등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는 9일 한라산의 대표적 산채인 곰취를 동결 건조한 뒤 분말로 만들어 전분과 밀가루 등을 첨가, 냉면과 국수·떡 등 가공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이번에 만든 냉면·국수가 맛이 뛰어나고 기호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식평가회 등을 거쳐 대표적인 산채가
일본으로 수출하는 냉장넙치에 대한 통관검사가 면제되면서 도내 대일 넙치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그동안 대일 수출용 활넙치에 적용해오던 통관검사 면제를 냉장넙치에도 적용하기로 일본 수산당국과 합의, 통관검사에 따른 비용이나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넙치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담배얼룩바이러스(TRV)에 감염된 일본산씨감자의 수매단가가 ㎏당 630원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7일 오후 도청회의실에서 농림부·농수산물유통공사·각 지역농협·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감자 정부수매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 수매단가는 당초 농림부가 제시한 국비(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265원을 포함해 도비 265원, 시·군비 100
지난달 말 18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제주산 돼지 가격이 다시 22만∼23만원대를 회복했다. 6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5일 제주산 돼지 평균경락가는 1마리(100㎏기준)당 23만2810원으로 순간적으로 폭락을 보였던 7월25일 18만7885원에 비해 23.9%나 올라 예년 가격을 회복했다.제주산 돼지 값은 지난달 25일 18만7885원으로 밑바닥을 형성한
해마다 가격파동에 시달려야 했던 농가들이 아예 농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땅한 대체작물도 없거니와 설령 대체작물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이 역시 과잉생산으로 연쇄 파동만을 야기할 뿐으로 ‘그럴 바엔 아예 땅을 놀리겠다’는 절망에 빠진 농가들이 점차 늘어만 가고 있다. 5일 농협제주지역본부가 현재 파종중이거나 준비중인 월동채소류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제조물책임(PL)법 시행에 따른 관련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장치가 마련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PL법과 관련 업체가 법률상 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보상하는 공제상품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PL법은 각종 제조물로 인해 신체 및 재산상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제조업체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그동안 제조업체의 고의나 과실을 입증해야
전국 양식업계가 활어 가격폭락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정부에 유통대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올 들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양식넙치 가격은 현재 1㎏에 8000∼8500원선까지 떨어졌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000원선에 비해서 절반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일부 업체가 경영난으로 부도까지 발생하는 등 어민들이 심각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의 ‘8월 이달의 새농민’에 송용진(47)·신화자(44)씨 부부가 선정됐다. 송영진씨 부부는 하우스감귤과 마늘·키위를 재배하는 복합영농전업농가로 찬다래 재배기술 보급과 소포장 판매 추진 등 우수 참다래 생산에 힘을 쏟아왔다.송씨는 특히 남제주군 참다래연구회 회장직을 맡으며 참다래 생산 자재 공동구입 추진 , 선진정보 교환 등 고품질 참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의 여성조합원 신규 가입 확대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의 ‘2002년 지도사업 상반기 추진사항 평
도 전체의 겨울채소 재배 동향 조사는 물론 이를 토대로 한 생산·유통 전반에 걸친 새로운 농업 틀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겨울채소 작물에 대한 농가 재배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늘을 제외한 대부분 작물 재배 의향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마늘의 경우 애월(-30.8%)·한경(-9.1%)
2003년산 맥주보리 수매 물량 확대를 위한 목소리가 모아진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31일 ‘맥주보리 주산지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도는 물론 국회위원 등의 창구를 통해 중앙정부에 ‘맥주보리 수매물량 확대’를 건의하기로 했다.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뚜렷한 대체작물이 없는 현실에서 맥주보리 수매 물량 축소에 따른 재배 억제는 겨울채소류의 과잉 생산
내년부터 중국산 마늘의 수입 자유화로 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03년산 맥주보리 수매물량을 올해보다 적게 배정해 향후 또다른 진통이 예상된다.30일 농협지역본부와 일선 농협에 따르면 농림부는 최근 2003년산 도내 맥주보리 물량을 1만1960t으로 결정해 통보했다.이는 2002년 수매물량인 3452㏊(1만4743t)에 비해 2783t(20%
2002년산 마늘 재고량 처리를 놓고 일선 농협과 상인들이 고민에 빠졌다. 한·중마늘협상 파문이 불거져 나온 직후부터 마늘 거래가 뚝 끊겼고 내년에 긴급수입제한조치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중국산 마늘 수입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엄청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30일 농협 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산 마늘 생산 예상액은 4만8490t으로 이중 1만7673
처리량에는 포함되지 않은 ‘산지폐기’물량이 조수입에는 포함, 조수입을 끌어올리려는 눈속임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제주감귤협의회가 30일 발표한 ‘2001년산 감귤유통처리실태분석’에 따르면 2001년산 감귤 생산량과 조수입은 각각 64만6023t·3617억원으로 2000년산(56만3341t·조수입 3708억원)에 비해 생산량은 14.8
쇠고기 수입개방에도 불구하고 도내 한우사육농가의 의욕이 되살아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과 구제역 파동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내 농가의 총사육두수가 증가하는 등 한우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실제로 암소가 송아지를 생산할 때마다 그 횟수별로 일정액을 농가에 지급하는 송아지생산안정제에 청약된 두수는 지난해 2763두에서 올 4
양액재배기술로 생산된 우량 씨감자가 공급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29일 양액재배기술로 생산한 우량 씨감자를 남·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에 유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씨감자는 제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 ‘대지’ 21만1000개와 더뎅이병에 강한 ‘추백’ 12만4000개 등이다.판매가격은 11g의 경우 100원, 3∼10g 5
올해산 제주 하우스단감의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하우스단감 출하연합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23상자(115㎏)를 시작으로 올해산 하우스단감의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이번에 출하되는 품종은 하우스내에서 보조가온으로 재배된 당도 14브릭스 이상의 ‘서촌조생’으로 특품인 경우 ㎏당 평균 72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