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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와 해녀문화가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앞으로 후대에 해녀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신규 해녀 유입과 바다어장 보호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갯녹음이 심각한 바다어장은 해녀 소득원 감소 뿐만 아니라 해녀 유입 동력 약화로도 이어져 해녀문화 전승 차원에서도 서둘러 수산자원 확보와 어장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제주해녀문화 국내·외서 인정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해 11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면서 제주해녀와 해녀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해녀
김봉철 기자
2024.01.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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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주관,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 후원으로 '제주해녀문화 산업 기반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 20일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지정토론을 통해 해녀 소득 안정화와 해녀문화 활용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김형미 "수산자원·판로 모두 부족"고남호 "행정 보완, 청년 유입돼야"강권용 "2·3차 가공, 콘텐츠 연계"이성훈 "해녀가치 살린 콘텐츠 필요"김주현 "협동조합, 브랜딩 해외 참고" △김형미 해녀협회 청년분과위원장김형미 제주도해녀협회
해녀
김봉철 기자
2023.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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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주관,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 후원으로 '제주해녀문화 산업 기반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 20일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강경수 김녕어촌계장이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사례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고령화와 유입인구·관광객 부족으로 고민하던 김녕마을이 어촌계와 해녀, 청년 등의 힘으로 활성화된 성공사례에서 해녀문화 활용에 대한 시사점을 찾는다.△어촌체험휴양마을 추진배경강경수 김녕어촌계장은 '2023 어촌활성화 사례 발표-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 주
해녀
김봉철 기자
2023.1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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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소득 안정화와 해녀어업 기반 확충, 해녀문화 활용 활성화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주관,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 후원으로 '제주해녀문화 산업 기반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 20일 제주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을 중심으로 3회에 걸쳐 대안을 모색한다.△소득 저조, 수산자원 감소좌민석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주 해녀어업 발전과 소득증대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해녀
김봉철 기자
2023.1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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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면서 가치를 재차 인정받은 제주해녀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소득 증대와 해녀문화 활용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이 주관,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가 후원하는 '제주해녀문화 산업 기반 활성화 토론회'가 20일 제주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좌민석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 해녀어업 발전과 소득증대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제주 해
해녀
김봉철 기자
2023.1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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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민족운동인 제주해녀항일운동 9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우선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현상호(玄尙好·1914~1971)가 1950년 9월 발표한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을 발간한다고 8일 밝혔다.「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은 집회·시위 횟수와 참여인원 등 제주해녀항일운동에 대한 근거가 기록돼있어 항일운동과 연관된 각종 문헌에 1차적으로 인용되는 역사적 사료다.해녀박물관은 국한문으로 펴낸 기존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을 우리말로
해녀
김은수 기자
2022.08.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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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90년전 제주해녀들이 일제 수탈에 맞선 장소에서 이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행사에는 많은 도민의 발길이 이어졌다.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위원장 김태민)는 12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과 해녀박물관 등에서 '제90주년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식 및 추모제'를 개최했다.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현직 해녀들과 도민 등 50여명은 추모제가 진행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 모여 1932년 당시 울려퍼졌던 제주해녀들의 목소리를 재현했다.참석자들은 헌화·분향을 마치고 기념탑 앞에서 강창화 구좌읍 해녀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
해녀
김은수 기자
2022.0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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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도내에서는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항일운동 유산계승은 여전히 미온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기념사업 '다채'올해 '제주 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도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제주도는 오는 8월 광복절을 전후해 서울에서 90주년 해녀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녀박물관 역시 해녀항일운동에 대한 문화사업에 역점을 둔 특별전과 마당극 등을 진행키로 했다.박물관은 오는 20일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등이 추진하는
해녀
김은수 기자
2022.01.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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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를 자맥질과 숨비소리로 일궈온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우리나라 최대 어민운동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여성운동으로,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이 크지 않던 시대에 '여성 중심의 생존권 운동'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그러나 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예우 등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올해 90주년을 맞은 제주해녀항일운동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사회 약자, 역사의 강자로1932년 1월 12일 세화오일장터가 여성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은 세화리 장날이자 제주도사(현 제주도지사
해녀
김은수 기자
2022.01.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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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주해녀들이 외친 '대한독립만세'가 섬을 뒤덮은 지 90주년 되는 해다. 정주년의 의미를 넘어 제주해녀항일운동의 가치를 생각할 때 그 어느때보다 진중한 관심이 필요한 해이기도 하다.광복 50주년이던 지난 1995년 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가 만들어졌고, 이후 관련 인물들이 독립유공자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와 주권 수호를 외쳤던 전국 최대 규모의 여성운동인 제주해녀항일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앞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를
해녀
고 미 기자
2022.0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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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는 경계(境界)·신뢰(信賴)·유대(紐帶)의 다른 말이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이거나 한 사물이 다른 사물을 만나는 접촉, 떠난 세계와 떠날 세계, 다시 만날 세계가 길항(拮抗)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년여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두드러지고 있는 공동체의 역할과 필요성의 핵심 열쇳말이기도 하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지 6년차가 되는 올해, 그 가치를 다시 살피고 '일상 회복'의 중심에 둬야 하는 이유를 찾는 걸음을 시작한다.△'해녀' 가치 재평가 주문유네스코 무형문화
해녀
고 미 기자
2022.0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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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해녀 공동체 정신의 전승을 위해 시상하는 제주해녀대상에 임춘희 해녀가 선정됐다.제민일보사(대표이사·사장 양치석)와 사단법인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는 지난 29일 '2021 제주해녀대상' 심사를 갖고, 올해 해녀대상 수상자로 서귀포시 대포동어촌계 임춘희 해녀(70)를 선정했다. 40년 넘게 제주 바다를 지켜온 이미선 해녀(59·하모리어촌계)와 한연순 해녀(75·표선리어촌계)가 특별상을 받는다.해녀대상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지정무형문화재,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
해녀
김은수 기자
2021.12.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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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제주 해녀'라고 정확히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제주해녀와 해녀문화 전승을 위한 불턱 아카데미에 참가한 국제 청소년 미디어 기자단 학생들이 세운 첫 목표다.㈔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가 제민일보(대표이사 양치석)의 '공동체로 배우는 제주해녀문화 불턱 아카데미' 3회차 프로그램이 24일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을 대상으로 꾸려졌다.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제주 외에도 각 지역에서 사회문제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인 탈지역 순수 청소년 그룹이다.이날 기자단은 제주해녀.해녀문화에 대한 정보와 제주해
해녀
이진서 기자
2021.11.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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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에 대해 모르는 것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이번 배운 걸 친구들에게 잘 알리고 싶어요"㈔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가 제민일보(대표이사 양치석)과 꾸리는 '공동체로 배우는 제주해녀문화 불턱 아카데미'가 23일 남광초등학교(교장 신금이) 기자 동아리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생들은 2시간여에 걸쳐 제주해녀.해녀문화에 대한 정보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국가어업유산.국가지정무형문화재 등 해녀의 가치를 인정한 작업 등을 살폈다.또 해녀 문화 콘텐츠 현황과 활용을 위한 영상교육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해녀
이진서 기자
2021.11.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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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가 진행하는 '공동체로 배우는 제주해녀문화 불턱 아카데미'가 10일 월랑초등학교(교장 장승심) 5학년 2반(담임교사 강건택)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생들은 2시간여에 걸쳐 제주해녀.해녀문화를 이해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등의 배경을 들었다. 또 문화콘텐츠 활용방법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았다.제주해녀문화 불턱 아카데미는 총 10차례에 걸쳐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녀
고 미 기자
2021.1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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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너머'의 사회학, 전승.활용 동력으로 연대 바탕 공동체 문화로 코로나 다음 기약유사한 생업과 차별화…삶 기술적 접근 필요'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영역 확장 살려야 "나영 물벗 허영 바당 가자"해녀 문화는 '섬'에서 나고 '물'에서 배운다. 섬이라는 의미는 함축적이다. 물 역시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해녀의 삶을 추적하면서 이들이 가진 가장 큰 힘을 '공동체'에서 찾았다. 바다를 접한 지역들에서 유사한 형태의 생업을 이어가는 경우를 찾을 수 있지만 끈끈한 유대로 이어진 공동체의 기준을 적용하면 제주 해녀만 남는다. 해녀를
해녀
고미 방송미디어국장,김봉철 부장대우,이진서·김수환 기자
2021.1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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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해양수산부 해양문화연구총서 시리즈로 내놓은 「섬과 바다의 전통지식」에 '해녀'에 대한 기술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마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독자성을 가지고 있고, 구성원의 가입이 차별화된 특수한 형태의 집단으로 정리했다. 현재까지 맥이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특수 집단으로 '무형유산'과 전통 지식의 연결에 유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봤지만 전승.유지에 있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오랜 세월.삶 축적과연 그럴까. 이번 기획을 진행하며 '무엇을'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해
해녀
고미 방송미디어국장,김봉철 부장대우,이진서·김수환 기자
2021.11.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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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고풍상/애향연금/성심성의/영새불망(객지에 나가 고생하면서도 고향을 사랑하여 돈을 내놓았으니 성실한 마음과 성실한 뜻을 영원토록 잊지 않으리')제주문화원이 '한림읍역사문화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확인한 비석에 적힌 글이다. 비석에는 또 1956년 당시 울릉도.독도로 출가물질을 다녀온 해녀 23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발동기 단 목선 타고독도까지 물질을 갔던 제주 해녀의 이야기는 사실 새롭지 않다. 제민일보는 지난 2009년 독도 물질을 갔던 해녀들의 흔적을 추적했다. 입소문을 통해 독도에 다녀왔다는 해녀를 찾고, 다시 울릉도와 독
해녀
고미 방송미디어국장,김봉철 부장대우,이진서·김수환 기자
2021.11.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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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이동 경로가 어디까지 였을까. 이미 공개된 자료들도 있지만 제주연구원이 미국 하와이대학 해밀턴도서관에서 발굴(2018년)한 뒤 번역해 지난해 단행본(제주학연구총서 42)으로 공개한 「제주도개세, 濟州島ノ槪勢」에는 '해촌의 하류 부인은 나체로 바다에 잠수하여 전복, 소라를 잡고 해초를 따는 기능을 가지며, 일하는 모습이 감위민첩한 점과 체격의 이상한 발달상태를 보고 놀랄 것이다… 해녀는 자기 섬의 해안을 좁게 느껴서 경상남.북도에서 강원, 황해, 함경의 여러 도에서 지나해(중국해)까지 출가 물질을 나가게 되었다'는 내용
해녀
고미 방송미디어국장,김봉철 부장대우,이진서·김수환 기자
2021.11.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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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먹을 쌀이 없어도 물에 들어가면 10원을 벌기나 만원을 벌기나 다 돈이다 아이가. 그러이까네 고생은 해도 즐거븐 거지. 그런데 물에 갔다 오면 피곤해가 아무것도 몬한다. 아이고야. 그 생각만 하믄"△전복을 잡던 '두모악'제주 해녀는 우선 제주를 제외한 한반도의 바다 일대를 '밭'으로 삼았다. 경상도를 시작으로, 남해·동해·서해 바다 모두에서 그들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울산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경상남도로 바깥물질을 나간 배경은 경상북도와 비슷하다. 우뭇가사리, 그리고 돌미역 채취가 목적이었다. 시작 시기는 일반의 예상
해녀
고미 방송미디어국장,김봉철 부장대우,이진서·김수환 기자
2021.11.01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