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부동산 매각대금을 아내의 통장에 입금한 후 이 자금으로 아내 명의로 부동산을 매각했더라도 부동산이 실질적으로 남편 소유라면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2부는 최근 남편으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았다며 증여세 1억5000여만원을 부과받은 이모씨(46)가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등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14일 오후 3시20분께 북군 구좌읍 하도리 금봉사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채(혈중 알코올농도 0.141%) 종달에서 하도리 방면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북제주군 모 농협 조합장(54)이 김모씨(40)의 관광버스 옆부분을 쳤다.경찰은 조합장이 김씨 버스와 같은 방향으로 운전하다 차선을 변경하며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
15일 오전 6시50분께 마라도 남서쪽 127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통영선적 통발어선 제38 강동호(66t·승선원 11명)에서 투망대기중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배가 전부 소실됐다.화재당시 강동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1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인 통영선적 201문성호(77t)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300t급 경비정을 급히
연신 “화이팅”, “잘할 수 있지?”라는 결의에 찬 구호들이 들려온다.스스로 두 페달을 밟으며 제주도를 정복해야 할 여정 때문인지 그동안 연습을 수없이 반복했지만 더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긴장감이 흐른다.서울시 강북구 수유2동에 위치한 수유종합사회복지관에 소속된 정신지체·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은 15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해냄이들의 제주도 자전거
법인의 정기예금을 관리하던 간부가 지급청구서를 위조해 불법인출한 경우 사용자와 인출의사를 확인치 않은 금융기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제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모 법인이 모 금융기관을 상대로 제기한 예금반환 소송에서 금융기관은 불법인출금액의 40%인 51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금융기
지난달 1일 과도수역이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불법조업에 나섰던 중국어선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9시10분께 EEZ내측 11∼15㎞지점인 비양도 서쪽 170㎞ 해상일대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산동성 양구선적 쌍타망 어선 노수어 5077호(100t)·노유어 3388호(138t)·절숙어운 286호(215t
13일 오전 11시50분께 남군 성산읍 고성리 소재 3층 오모씨(58■여)의 무용학원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가재도구와 무용용품 등을 태워 150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35분만에 꺼졌다.무용학원 옆 건물 1층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박모씨(45)는 일하던중 밖에서 심하게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보니 건물 3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는 것을 보고
제주도가 소방에 있어서는 전국 상위권으로 평가됐다.한국화재보험협회가 전국 대형건물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제주도는 1■2 등급을 보여 대형건물의 안전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이 나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전국 특수건물 18731곳에 대한 안전상태를 점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화재안전등급에서 도내 건물 159곳
제주시내 모 술집에서 백 여병의 고급양주가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오전 2시에서 7시 사이 제주시 연동 장모씨(42■여)가 운영하는 모 바에서 발렌타인■코냑 등 고급양주만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15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경찰은 도난현장에서 뒷문이 부서져 열려있는 점 등을 비춰 술집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일 남제주군 표선리 제주도수산자원연구소 앞 1마일 해상 수산양식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오모씨(36■서귀포시가 실종된후 숨진채 발견됐다.이날 오전 10시50분께 동료 5명과 함께 4.17t급 양식장관리선에 승선, 체인로프 연결 수장작업을 하던중 시간이 지나도 오씨가 나오지 않자 동료들이 입수해 수색해도 보이지 않자 선주겸 선장 신모씨(33)가 신고했다.
홍모씨는 휴대전화 업체로 번호이동을 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싸게 해주고 25만원 정도의 무료통화를 제공해준다는 상담원의 전화를 받고 계약했다. 홍 씨는 요금내역서를 확인할 결과 할부금 할인내역이 없었고 무료통화도 080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한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약해지를 요청했다.이처럼 휴대폰 무료통화제공의 허위성 광고로 인한 제주도민들이 피해건수가 증가하
증권사 간부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던중 고객들의 주식투자자금을 가로챘다면 간부뿐 아니라 증권사도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제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최근 모 증권사 고객 허모(41)씨 등 5명이 모 증권사와 이 회사 간부 함모씨(43)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함씨는 이들에게 1억21만원, 증권사는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8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도내 유명관광지마다 막바지 피서 인파로 넘실거리고 있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2만2000명을 시작으로 13일 2만5600여명, 14일 1만9000여명 등 지난 주말동안 6만6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오늘(15일)도 1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추가로 제주여행을 즐길
훔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여성들의 가방을 상습적으로 날치기 한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서는 12일 오토바이를 훔치고 가방을 날치기 한 정모군(17·서귀포시) 등 2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 2명은 훔친 오토바이 2대를 타고 다니며 지난 7일 오전 4시께 제주시 노형동 모 초등학교 뒷편 골목길에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적발돼 ‘3진 아웃’대상인데도 나이 드신 어머니를 혼자서 봉양한다는 점이 참작돼 집행유예에 이어 사회봉사명령이나 준법운전강 수강명령 처분도 내려지지 않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정재오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죄로 불구속 기소된 양모 피고인(55·북제주군)에 대해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양 피고인은 음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내에서 렌터카 업체와 장·단거리 택시 등의 질서문란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11일 도에 따르면 공항내 렌터카 업체의 호객행위와 장·단거리 택시간 승객유치 마찰이 심화됨에 따라 공항질서 확립을 위해 제주시와 공항경찰, 렌터카 조합, 택시조합, 개인택시조합과 연대해 단속반을 편성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도는 렌터카 호객 및 교통질서
10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74㎞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서귀선적 제2004 순항호(9.77t·승선원 7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조종핸들 고장으로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 요청했다.제주해경은 3000t 경비함을 급히 보내 구조작업을 펼쳤다.
○…50대 주부가 견물생심(見物生心)을 이기지 못해 돈을 훔쳤다 경찰행.제주경찰서는 11일 현금인출기에 놓인 돈을 가져간 고모씨(53·여)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4월18일 오후 4시께 제주시내 모 농협지점에서 정모씨(24)가 통장으로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뽑고 통장만 가져가자 인출기에 놓인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
서귀포경찰서는 K씨(57·남제주군)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모 종친회 자금을 관리하던중 지난해 3월 말 종친회 자금 4684만원 가운데 2000만원을 부인 명의로 정기예탁하고 이를 담보로 2000만원을 대출받아 개인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또 k씨는 2000만원을 자신 명의로 정기예탁을 해 보관중 이를 횡령했으며 나머지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