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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특수는 옛말이죠. 경기가 안 좋으면 가장 먼저 꽃집이 타격을 입습니다."고물가 여파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꽃 수요는 줄어들면서 제주지역 화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크리스마스와 명절, 졸업식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는 과거 화훼업계의 대목이었지만 물가가 급등하고 소비는 위축됐기 때문이다.11일 일도2동의 한 꽃집에는 17년째 꽃집을 운영해 온 사장 A씨(57)가 꽃들을 손질하고 있었다.A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이후 다시 오를 걸 기대했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며 "꽃은 가격 변동이 커 그때그때 다르고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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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청룡의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과 바다 가족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1200여명의 제주해양경찰은 안전한 제주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제주의 특성과 분야별 취약점을 중점 분석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먼저 서프구조대 창설과 전국 최초 해양중증외상의료팀 신설 등 과제 발굴로 역량 극대화에 주력했으며, 개인레저기구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출입통제구역 지정 등 제주형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전국 최초 위성정보로 불법조업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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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로 곳곳에 규정을 어긴 사설 표지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난립한 사설 안내판은 도로 미관 저해는 물론 초행길인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지만 단속도 이뤄지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일 오전 서귀포시 상창교차로 인근 도로에는 지명과 관광지들의 거리를 나타내는 다양한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었다.이 중에는 도로 표지판과 비슷하게 둔갑한 사설 표지판도 섞여 있는 상태였다. 이들 표지판은 도로명 표지판 색인 청색이나 관광지 표지판 색인 갈색으로 설치돼 주유소, 편의점, 공업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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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고등학교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촬영한 1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1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군(18)에 대한 첫 공판(결심)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A군에게 징역 장기 7년·단기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고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등을 요구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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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2분께 제주시 오라동의 한 버스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6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버스 후면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2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매연저감장치 작동 중 발생한 고온의 배기가스가 버스 후면 화단에 쌓인 낙엽과 만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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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남 제주도자치경찰단장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로 시작하는 새해 아침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지난해 제주자치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대한민국 선진교통안전 분야 대통령상, 취약계층-교통안전 분야 국무총리상, 지자체 정보통신 분야 행안부장관상, 교통 분야 제주 안전 문화 대상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올 한해도 우리를 둘러싼 치안 여건은 녹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이상 동기 범죄'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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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제주도자치경찰위원장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3년 차를 맞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 시책을 마련하고자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실제 가파도·추자도 등 도서 지역을 방문해 현장 위원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도 확대 운영해 도민과의 소통을 넓혀갔습니다.또한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에 맞게 획일적인 치안 시책에서 벗어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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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맞는 병원을 정확히 선정하고 신속히 이송하기 위한 체계가 도입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체계(Pre-KTAS)'를 본격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골든 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체계'는 현장에서 환자를 접한 119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 체계를 의료기관과 일치시키는 기준이다.이에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용가능한 응급실을 찾고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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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하루 종일 폐지를 모아 팔면 몇만원씩 벌었는데 이제는 만원도 힘듭니다"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진 폐지 가격이 여전하면서 제주지역 폐지를 주워 생활비에 보태던 노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9일 오전 제주시 이도동의 한 골목에는 A씨(72)가 폐지가 산처럼 쌓여 있는 수레를 끌고 있었다.A씨는 추운 날씨에 몇 번씩 떨어지는 상자를 다시 주우며 마트와 시장에서 나오는 폐지들을 모으고 있었다. 차량이 지나가는 좁은 골목을 커다란 수레와 함께 이동하면서 교통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이처럼 힘들게 수집한 폐지는 낮은 가격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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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연기됐다. 방대한 사건 기록 검토가 필요하다는데 따른 것이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예정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는 22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이 같은 결정에는 관련 기록이 방대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직권으로 이뤄졌다.실제 결심공판 직후 오영훈 변호사 측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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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승진▲경정 △수사과 김광석◆제주해양경찰서◇승진▲경정 △경비구조과 서철환▲경감 △한림파출소 정예준▲경사 △수사과 김우중 △525함 손윤홍▲경장 △수사과 이아람◆서귀포해양경찰서◇승진▲경감 △5002함 고영지 △3003함 강순영▲경위 △수사과 강경홍 △정보외사과 고창영▲경사 △5002함 한민규 △3003함 좌봉조▲경장 △5002함 서민제 △서귀포파출소 권경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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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고를 하루 앞두고 돌연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오 지사 선거법 재판 선고 기일을 22일로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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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자전거 보관 거치대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적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8일 제주시 아라동의 한 공영주차장 내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에는 자전거 없이 텅 비어 있었다.반면 거치대가 설치되지 않은 인근 주택 앞 인도와 버스정류장에는 자전거들이 아무렇게나 세워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이날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전기자전거 충전·보관소도 자전거는 찾아볼 수 없었고, 취한 듯 보이는 한 남성이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상태였다.전기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A씨(31)는 "자전거를 타다가 급할 때 충전·보관이 가능해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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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만6840명 대비 4만7108명 참여…전국서 유일 100.6%개인·단체 헌혈자 각각 ↑…서귀포센터 증가세 2배 이상 급증올해 7.4% 오른 5만320명으로 확대…"안정적 혈액 공급 최선"제주지역 지난해 헌혈 목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김영섭)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 목표는 4만6840명으로 해당 기간 모두 4만7108명이 참여해 100.6%의 실적을 달성했다.이 가운데 개인 헌혈자는 3만2895명으로 전년도 2만8772명 대비 4123명·14.3%, 단체 헌혈자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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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제주경찰청 강력계장(53)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한다.경찰청은 경정 135명의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8일 발표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제주에서는 강경남 제주경찰청 강력계장이 총경 승진 예정자에 포함됐다.강경남 강력계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남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99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이어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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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송치 후 5개월여만앞서 지난해 7월 경찰 조사 논란 일파만파…결제 등 확인사직서 수리 현재 지역구 공석…올해 총선 보궐선거 예정속보=제주에서 성매매 의혹(본보=2023년 7월 11일자 4면·27일자 1면·31일자 2면 등)에 휩싸이며 관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송치된 지 5개월여 만이다.8일 본보 취재 결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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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건비에 식재료비까지 너무 올라서 이제 가격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최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중국음식점 안에는 손님 10여명이 테이블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해당 음식점은 올해로 8년째 그릇이 넘치도록 담긴 짜장면을 4000원, 짬뽕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하지만 사장 A씨(62)는 요즘 음식 가격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직원 없이 식당을 운영하던 A씨는 최근 건강 등 이유로 주방 직원들을 채용했지만 인건비에 식재료비까지 크게 올라 경제적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A씨는 "22년 전부터 가게를 운영했는데 지금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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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1.15명보다↓…응급실 포화 및 제도적 한계 원인제주경찰청, 한라병원 '주취자보호센터' 구축…24시간 상시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지원팀 확대도…"지속 개선 계획"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주취자응급의료센터'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기존 3곳을 1곳으로 통합하는 등의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이 가운데 지난해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제주대학교병원 하루 평균 0.0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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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승진▲경정 △기획운영과 박동훈 △정보외사과 진영찬▲경감 △기획운영과 김경환 △경비안전과 박현준 ▲경위 △정보외사과 장성훈 ▲경사 △종합상활실 우창현 △수사과 박규란 △특공대 고재필▲경장 △수사과 송주영◆제주해양경찰서◇승진▲경감 △정보외사과 이덕문 ▲경위 △경비구조과 홍경호 ▲경사 △해양안전과 김태하 △수사과 임재혁 △장비관리과 정준현 △3002함 김봉찬▲경장 △기획운영과 이은정 △경비구조과 백강현 △P-16정 현동준◆서귀포해양경찰서◇승진▲경감 △ 정보외사과 안동주▲경위 △ 수사과 강인▲경사 △기획운영과 문슬기 △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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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협박한 혐의로 제주에서 수사를 받던 40대 A씨와 관련해 검찰이 구속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판단한 것이다.이에 따라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께 풀려났으며 주거지인 광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이 벌어진 지난 2일 오후 9시40분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광주경찰청에 오면 디진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다.이를 본 도민이 경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0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