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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자원, 네트워크 지표에서 개선됐지만 전체적으로 5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5일 발표한 '2022년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원, 활동, 네트워크, 환경, 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평가한 결과 경기(16.714점), 서울(16.032점), 대전(13.148점) 등이 1~3위를 차지했고 제주는 3.576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7.208점이다.서울과 경기는 2018년 각각 15.172점, 1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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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국가 지하수관리 기본계획의 방향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하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지하수 활용과 수질관리를 위한 인프라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주도 물정책에서도 국가계획과 연계해 적극적인 절충이 요구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4월 25일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하수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4차 지하수관리 기본계획(2022~2031)'을 수립해 23일 공고했다.이번 계획은 10년간 우리나라 지하수 관리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가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하수'라는 비전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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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물양장 신설·개축 등 145억원 규모의 추자항 기능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레미콘이 제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품질 문제로 공사가 2개월 넘게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자항 물양장 신설·개축 사업은 2021년 5월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지난 4월 19일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이는 전남 완도의 레미콘업체를 관급 조달업체로 선정해 물양장 공사를 진행한 결과, 믹스트럭이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당초 업체가 약속한 1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이상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레미콘은 시공기준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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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권한을 강화하는 7단계 제도개선 과제를 반영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행장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특례'가 제외되면서 행정시 기능 강화도 요원해졌다.제주도는 이번 7단계 제도개선 과제중 하나로 행정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특례를 추진해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 없이 법인격 없는 2개의 행정시를 두게 되면서 행정시장의 경우에도 민간위탁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의 행정시장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선출직이 아니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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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8개 유사기금을 2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이르면 다음달 제주도의회에 제출, 기금 운용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운용하는 기금은 모두 26개로, 이중 16개는 법정기금이고 10개는 자체기금이다.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기금 조성액은 2조261억7000만원이다.기금 조성액을 보면 법정기금 가운데 법정재량기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통합계정 6469억원, 재정안정화계정 3336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역개발기금 441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200억원 △양성평등기금 65억원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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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관광대학교 및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사업을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이 제공한 2021년 급성심장정지 통계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119구급대가 병원에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683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7.7%로 전국 평균 28.8%에 비해 11.1%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0년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도 전국 평균 30.2%에 비해 다소 낮은 28.8%로 조사돼 도민들에 대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3.06.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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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동서축(함덕-하귀), 남북축(제주공항-제주국제대) 구간에 도심 급행버스 3개 노선이 신설돼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지난해와 올해 2월까지 14회에 걸쳐 권역별 도민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급행버스 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도는 1단계 실행계획으로 제주시 도심을 지나는 3개 급행노선을 우선 신설했다. 제주시 동서축 300번(제주보건소 경유)·301번(제주버스터미널 경유) 버스는 함덕 신사동과 하귀초등학교를 연결하는 28.5㎞ 길이의 노선으로, 하루 편도 66회 운행하며 소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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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호텔이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정보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호텔은 신제주 호텔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은 이 호텔에서 국내에 거주 중인 중국인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등 비공식적 영사 업무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달부터 내사에 나섰다.이 호텔 건물은 2011년 중국인 2명이 사들였고 지난해부터는 모 유한회사 법인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상당기간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은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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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적회로 절반 이상타 품목 10년째 1억불 벽수출시장은 다변화 추세다국어 기반 지원 필요제주지역 상품 수출액이 2억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10년새 2배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집적회로 반도체의 수출 성장에 기인한 착시일뿐, 나머지 품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서비스업을 비롯한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시장 개척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반도체 의존 갈수록 심각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매년 작성해온 연간 수출입 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수출액은 2012년 1억794만2000달러를 기록해 처음 1억달러를 돌파했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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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청년 인구가 지난해 순유출로 전환된 이유로 근로여건 악화와 정주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올해 들어서도 순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령·성별·이동 사유 등 특성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일동),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1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경제 주요 현안을 짚어 보고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경제의 현주소와 도약을 위한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박동준 한은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최근 제주지역 청년인구 순유출 요인 및 시사점'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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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점점 현실화 되면서 어업인들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은 위성곤·김한규 의원 등 국회의원 72명과 함께 13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어업인 지원을 골자로 한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과 한국 등 주변국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해 약 2주간 이어갈 계획이다.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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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1만1000곳 가량으로 급증했지만 시설 관리는 외부용역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환경공영제나 지역관리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13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제주시 7185곳, 서귀포시 3792곳 등 모두 1만977곳에 달하는 반면 전담 인력은 1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제주시의 경우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 전담 인력이 하수팀내 1명만 있었지만 지난 2021년 7월 6명으로 전담(TF)팀을 꾸린 이후 현재 8명으로 늘었다.하지만 7185개 개인하수처리시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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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시운전을 12일 시작하면서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수산업계를 대상으로 정부가 제주 등 전국 권역별 현장설명회를 연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도내에서도 대규모 반대 집회가 예고되는 등 도민과 수산업계의 반발이 커질 전망이다.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 앞으로 약 2주간 시운전하면서 방류 시설 작동과 비상시 정지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시운전 기간에는 오염수가 아닌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바닷물과 섞어 원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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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0년간 적용되는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 수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수십년간 논란이 됐던 케이블카 설치 대신 어승생악에 무장애 탐방로를 설치하는 사업이 검토되고 있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예산안에 어승생악 무장애 탐방로 실시설계 예산 2억~3억원 가량을 반영하고, 내년 탐방로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5년부터 탐방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어승생악 무장애 탐방로는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도 한라산국립공원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경사가 적은 데크 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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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2024~2033)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내년부터 10년간 적용되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새로운 보전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국립공원내 사유지 매입을 비롯해 탐방예약제, 고령층 편의 등 한라산을 둘러싼 현안들이 다뤄지면서 연구용역진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3월 16일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지난달 26일 제주연구원 외 1개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연구용역은 1억7214만원 규모로,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간이다.과업지시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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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을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합법률)이 다음달 9일 시행된다.통합법률은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절차와 함께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근거를 신설하고 지정 요건을 규정하고 있어 법 시행 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지역에서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기회발전특구는 개인 또는 법인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신청해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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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2일만에 숨진 고 이유빈씨(당시 만 22세)에 대해 제주도가 예방접종 이상반응 피해자 재심을 건의하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하지만 2주째 정부의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는 등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유빈씨가 재학중이었던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들도 탄원에 동참했다.제주대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교수 35명 일동은 7일 고 이유빈씨의 사인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질병관리청으로 발송했다.탄원서에 따르면 제주대 교수들은 질병청 코로나19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이하 피해보상위원회)가 유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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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7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이하 특행기관) 이관 사무로 인한 지방비 부담 문제에 대해 정부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타 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도에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지방국토관리청, 제주지방해양수산청, 제주지방중소기업청, 제주환경출장소, 광주지방노동청 제주지청, 제주보훈지청, 제주지방노동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이관됐다.하지만 정부가 특행기관 인력 및 사무 이관 후 국도 확·포장이나 항만시설 확충 등 특행기관 국비 지원액을 2012∼2021년 사이 664억원 줄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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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한 월정리 해녀회와 시공업체 및 제주도의 갈등이 계속되자 제주지역 4개 진보정당이 나서 도정의 정의로운 해결을 주문하고 나섰다.노동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정의당 제주도당, 진보당 제주도당 등 4개 정당은 지난 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은 동부하수처리장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 정당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이 햇수로 7년째"라며 "고령의 해녀들이 아스팔트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지만 도지사는 월정리 해녀회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3.06.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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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청년들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금성 지원의 효과에 대한 회의론도 대두되고 있어 도가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 10일 도내 청년 및 관련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현장토론회를 갖는다.사회진입안정지원금은 청년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과 연계해 정책 코디네이팅을 신청한 만 19세~39세 제주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 신청, 기관 방문, 설문조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04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