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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花樣年華)',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말한다.김선영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이 오랜만에 자신의 본업인 서예가로 돌아와 작품들과 함께 도민들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화양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3일 6일간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김회장이 설화 속 인물들과 천년 신화 속 제주의 여성 신들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서체와 필법을 활용하여 서예술로 표현된 작품들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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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빛 바다를 자랑하는 서귀포시 중문에서 제주와 경남 지역의 인디 뮤지션들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8일 서귀포시 예래로에 소재한 사운스바운더에서 제주 인디 뮤지션과 경남 인디 뮤지션과의 교류 공연 '2023 인디 안아 Zones'를 개최한다.전국의 17 곳의 음악창작소 중 '제주음악창작소 : JEMU'와 '경남음악창작소 : MUSISIS'의 협업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각 지역에서 3팀씩 출연한다. 제주의 뮤지션은 △10개 이상의 음반 발매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이소'와 전국오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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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협주곡이 어우러져 각 계절을 표현한 비발디의 '사계'.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재해석돼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서귀포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제57회 정기연주회 '제주도의 사계'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김정문화회관에서 2018년부터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제주도의 사계'를 주제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첫 곡은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가 남반구 아르헨티나의 가을을 표현한 '항구의 가을' 곡을 시작으로 김효정 제주대학교 교수와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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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생명과 그 속에 녹아든 제주인의 삶과 가치를 만난다.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18~30일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2023 기획초청전 '제주의 삶, 제주의 생명, 제주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획초청전은 '제주'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 출신 정상기 작가의 전시로, 작가가 제주 곳곳에서 찾은 용천수와 한라산붉은겨우살이를 촬영한 작품과 영상 등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정상기 작가는 그동안 한라산붉은겨우살이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며 국내외 초대전과 해외 글로벌아트페어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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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비엔날레가 내년 11월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작가 참여 비율 확대 논의를 두고 도내.외 문화예술관계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10일 오후2시 미술관 강당에서 '제4회 제주비엔날레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도민과 문화예술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최종보고회와 내년 추진방향에 대한 패널토론을 실시했다.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제주도민 1000명과 문화 예술 관계자 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주도민의 제주비엔날레 인지율은 도민 46.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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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살아있는 역사, '개그콘서트'가 3년만의 부활을 앞둔 가운데 이곳에 출연했던 윤형빈 및 국내 희극인들이 제주를 찾는다.제주아트센터는 오는 30일오후 7시 30분께 기획공연 버라이어티 개그쇼 '관객과의 전쟁-웃긴놈들 전성시대'를 무대에 올린다.개그쇼 '관객과의 전쟁'은 부산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으로 2022년 연말 예매율 1위와 누적 30만 관객을 기록한 공연계 스테디셀러다.개그맨 윤형빈의 대표 코미디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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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11.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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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1월 15일 개천절을 기념해, 현대적으로 각색된 세시풍속 무대가 오른다.제주의 전통예술단체 (사)마로(대표 양호성)는 오는 15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가무악극 '하늘을 여는 날'로 제주도민을 만난다.개천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받은 마로의 세시풍속 공연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양호성 사단법인마로 대표는 "개천절은 본래 음력으로 기념했던 날로, 고조선을 건국한 국경일이기 이전에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신시를 열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대업을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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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53·사진)이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9일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포르투갈 소설가 리디아 조르즈(Lidia Jorge)의 '연민(Misericordia)'과 함께 메디치 외국문학상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 펴낸 이 작품은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한강은 2014년 여름에 이 작품의 집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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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와 (사)제주민예총은 10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제주도에 제주4.3평화재단(이하 평화재단) 조례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두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4·3평화재단의 독립성은 절대적 과제이다. 우리는 지난 4·3 추념식 때정권이 바뀌었다고 서북청년단 후예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난장판을 만들려고 했던 일을 지켜봤다"며 "4·3 문제 해결이 정권의 성격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정권과 도정에 관계없이 4·3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전진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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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1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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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난 9일(현지시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다. 상금은 1천 유로(한화 약 140만원)다. 한국 작가가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프랑스에서는 지난 8월 말 그라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불어판 제목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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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3.1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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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민속·문화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수탁 받아 지난해부터 운영돼온 가운데 사업 전반을 진단하는 평가보고회가 열렸다.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단장 문병혁)은 9일 돌문화공원 전통초가마을에서 '2023 돌문화공원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전시 및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사업단은 행사 기간(3월 21일~11월 초) 방문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와 체험자 현황 및 실적을 공개했다.설문조사는 △석공예 △목공예체험 △죽공예체험 △ 설문대 할망 옷 만들기 및감물염색 △신서란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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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11.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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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수현)이 주관하고 문화도시 서귀포가 후원하는 '제1회 2023 제주극장 시리즈 공연'이 오는 18일까지 서귀포일대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의 무대는, 예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로 운영되던 곳을 문화 예술의 장소로 재정비해 마련된다.제주극장은 "이 공간은 지역의 예술인들에 의해 재정비돼 새롭게 문을 열었다"며 "제주극장이 서귀포 문화도시와 mou를 맺으며, 멤버쉽 가입을 유치하며 후원을 받아 이번 시리즈 공연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오는 11일에는 '서울교방과 제주교방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전통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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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11.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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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와 연극으로 녹여낸 해녀문화예술 마을 공연이 펼쳐진다.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해녀 문화를 마을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하는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10일 고내포구에서 '2023 고내해녀 문화축제 까파치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녀들이 주축을 이루는 마을 어촌계와 예술단체가 협업해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공연을 제작·발표하는 축제형 공연육성사업이다. 제주해녀문화를 소재로 해당 마을만의 고유한 공연 레퍼토리를 개발해 마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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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11.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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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권력에 저항해온 민중의 역사를 붓과 조각으로 기록해온 박영균. 항쟁으로 맞서야만 했던 삶, 살아있는 우리들의 역사를 마주한다.(사)제주민예총은 오는 11~28일 제주시 관덕로에 소재한 포지션 민 제주서 박영균 작가의 개인전 '잠시 구름 속에 앉아 있는 길'을 연다.이번 전시는 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2023 4·3항쟁 75주년 기념 4·3예술 두번째 교류전으로 한국사회를 견인해온 박영균 작가의 초대전으로 마련됐다.박영균 작가는 1966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해 1989년 경희대학교 및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199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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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11.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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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펼쳐진 '올 투게더 제주 페스타(All together JEJU FESTA)'가 도민 등 2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4일 성황리 폐막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공연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과 장애인들 그리고 전문 이주 예술인에 대한 공연의 장을 펼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축제 당일 청소년 밴드, 댄스, 기타, 합창 총 11개팀에서 110명, 유지니 댄스팀, 크로크 등 장애인 공연팀 4개 팀에서 60명, 전문 이주 예술인 3팀 등 180명이 참여했다.청소년 댄스팀 에피소드팀과 서귀포 대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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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김정일)가 주관한 '2023 제주건축대전'에서 제주대 5학년 신서희·김송현 작품인 '리빌롱(RE:belong)-다시 속하다'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올해 건축대전은 '동네탐구'라는 주제로 동네는 우리 곁에 있는 마을의 아주 작은 단위이다. 공모전에 참가한 이들은 동네를 돌며 이웃들이 함께할 공간을 그려냈다.'Re : belong_다시 속하다'는 과거부터 살아왔던 제주도민의 생활 특성인 '용천'을 동네의 범위로 출발해 현대 사회와 결합·확장되는 동네의 범위를 설정하고 지역주민들의 커뮤니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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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와 봉천수, 우물 등 제주인의 삶과 동반해 온 물 문화를 담은 전시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와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지난 8일 할리스 제주연북로DI점 갤러리 Culture Space H에서 '2023 제주 잇-수다(水多)' 전시의 막을 올리고 오는 16일까지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제주의 고유하고 독특한 물 유산은 제주의 대표적인 미래 문화 자원으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전승하기 위해 전시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전시에는 제주물 문화 그림 원화, 마을의 물 스토리텔링 북,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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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으로 기품과 단아함을 담은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 '비바아르테아크릴'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전시공간에서 작가전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작품은 '너를 기다리며(손금순)' '복항아리(최유지)' '인고의 시간, 향기로 피어나다(고경순)' '영원한 사랑(이경희)' '그것은 자리인가 돔인가(양경미)' '영원한 사랑(문미경)' '백년초(김은경)'를 비롯해 13명의 작가들의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작가회는 2017년 제1회 '春, 봄 꽃 피우다'를 시작으로, 제2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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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유산마을의 가치를 도내외에 확산하기 위한 '세계자연유산 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오는 9~11일 열리는 세계방정환학술대회 포스터 섹션에서 '세계자연유산 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 활동이 소개된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7개 세계유산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는 올해 제주시 구좌중앙초등학교(행원리, 월정리)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주민들이 자연을 주제로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세계자연유산과 마을의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기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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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거주하는 성악인들로 꾸려진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을밤을 장식한다.제주 성악 연주 단체 제주솔로이스츠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김만덕 기념관에서 '제주어 가곡과 함께 하는 제주의 노래'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지역 성악인들이 제주의 가곡을 재해석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테너 강창오, 송영규, 문순배와 바리톤 고수일, 소프라노 강정아, 정유리, 이옥녀가 참여한다.제주솔로이스츠는 2018년 창단해 김정희 초대회장, 강창오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주최측은 "앞으로 우리 단체는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3.11.08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