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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차량 털이 절도 범죄 현황을 분석했더니 2022년에 특히 증가했고, 발생 시간대로는 야간에 집중됐으며 시내권이 가장 많았다. 언론매체 뉴스 등의 보도를 통해 계속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어도 여전히 차량 털이 절도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왜냐하면 차량 털이는 차주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우리 서귀포 경찰서에서는 마을별 '우리 동네 담당 경찰관'을 지정, 담당 마을을 방문해 이장 등 마을 대표자와 주민들을 만나 절도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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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중
2023.05.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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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오가는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고 제주를 찾는 단체 및 개별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등 제주 관광이 활기를 찾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제주시에서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일환으로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2개월간 미신고 불법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하계휴가 등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하여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업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숙박환경과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인 제주도와 자치경찰단, 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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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기
2023.05.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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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제주 바다를 바라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이 제주 바다의 풍경을 보러 먼 걸음 길을 한다. 그런데 고요한 겉모습과 달리 제주 바닷속은 점점 황폐화가 되고 있다.다양한 어종과 해조류로 꽉 찼던 제주 바다가 갯녹음 현상으로 아무것도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다. 갯녹음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수온 상승,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대형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갯바위에 달라붙어 바위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1차 먹이인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해양생물이 없어지게 돼 '바다 사막화' 현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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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연
2023.05.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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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이 길거리를 화사한 봄기운으로 가득 메우고 있다. 주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설레는 요즘은 봄 노래를 들으며 걷기 정말 좋은 날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주도민들은 걷기 좋은 계절인 봄이 와도 꽃놀이를 가지 못했다.코로나19 확산이 용이한 운동시설과 같은 밀폐된 공간으로의 접근도 피하게 되면서 재택 생활이 일상화가 됐다.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됐고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체중이 증가한 사람을 일컫는 '확찐자'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생겼다.제주특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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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주
2023.05.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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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문객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바로 야생들개다. 지난 2021년 12월 발표된 '제주 중산간 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용역'에 따르면 도내 중산간 지역(해발 300∼600m)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1626∼2168마리로 예측됐다. 들개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특히 인간과의 접촉이 거의 없는 2·3세대 들개는 야생동물로서 강한 야생성을 띠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가축을 공격하는 등 사회적 인프라와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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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2023.05.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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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서 청소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그 대담한 수법과 집단으로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청소년범죄 심각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 10대 청소년들이 제주시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면서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어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치다 2명이 경찰에 붙잡혀서 절도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다.서귀포에서는 고등학생 7명과 중학생 1명이 훔친 자전거를 이용해 범죄 현장까지 타고간 뒤 절도행각을 벌인 후 자전거는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는 수법 등으로 약 한 달간 15차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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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남
2023.05.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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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마약류란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및 대마를 말하며, 마약이란 양귀비, 아편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을 의미한다.마약은 병의 고통과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처음 몇번은 황홀경으로 기분이 좋지만 끊기가 어려운 중독성이 있으며 내성이 키워져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양의 섭취를 요구하게 되고, 끊었을 때는 금단 현상이 나타나 각종 심한 고통이 나타나고, 뇌와 신경조직 파괴 등 건강상실, 급속한 노화, 모든 돈과 재산 탕진 등의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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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2023.05.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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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제주도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율은 12.60%로 17개 시·도 중에서 7번째를 차지하고 있어 제주가 장수의 섬이라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특히,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100세 이상 인구는 836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5명꼴이다. 이 수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1990년의 459명보다 약 18배 증가했다. 제주도는 264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38명이 100살을 넘기고 있으며 이 중에 남자는 14명, 여자는 250명이다.우리 도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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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숙
2023.05.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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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향기 그윽한 가정의 달,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필자는 가정 형편 때문에 9월 11일, 함덕고등학교 축산과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다. 어렵사리 입학금, 책 구입을 해결해 입학했다. 현명력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원예과를 졸업한 수재이다. 그런 선생님은 필자의 입학을 축하해 주고 조천면 함덕리 1240-1번지 주택에 살면서 농약과, 파리, 모기약을 제조해 일요일에 판매해 열심히 공부하며 학교에 출근했다.선생님의 가족관계는 사모님 한경옥 여사, 큰아들 덕준은 도청에서 정년퇴임, 둘째는 현덕규 변호사, 셋째 덕수는 Y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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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연
2023.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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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들의 물질은 아주 옛날 제주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원시 어로 활동과 함께 시작됐을 것이다. 도내 해안가에 원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았을 것이고 얕은 물속에서 해조류를 채취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테우'와 같은 해상 운송 수단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제주 해안가를 벗어나 '가시거리(可視距離)' 안에 있는 남해의 여러 작은 섬들에 대한 동경과 그 해역에서 어로 활동도 이뤄졌을 것이다. '섬'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바다를 매개로 제주 연안과 남해 일대를 삶의 한 공간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 시야에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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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식
2023.05.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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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산림은 15%, 바다는 고작 3%밖에 되지 않는다. 인간의 극심한 생태계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이 급증하면서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22일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생물 다양성의 위기를 다뤄보고자 한다.생물 다양성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생존과 번영을 책임지는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종뿐만 아니라 그 생물들의 서식처인 생태계, 그리고 생물 내부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다양성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다. 생물의 보전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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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2023.05.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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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은 늘 주의하고 조심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람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는 수법 때문이다.초기에 등장했던 스미싱 범죄는 문자 내에 URL 주소를 삽입해 초대장이나 재난지원금을 수령하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클릭하는 사람들의 휴대폰에 악성코드 등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편취·소액결제를 하는 방식의 범죄였다. 하지만 이후 점점 수법이 진화하여 메신저 해킹 등으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소액의 돈을 송금 받거나 상품권 구입 등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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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2023.05.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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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창밖에 한라산이 육안으로 잘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한라산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 실외활동은 자제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한라산이 뚜렷이 보이면 '오늘은 밖에서 숨을 편히 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하루 일정을 정하곤 한다.2019년에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미세먼지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일상에 한 부분이 됐다.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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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혁준
2023.05.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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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금연하리라는 다짐을 아직 이루지 못했다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이번 가정의 달 5월을 거점으로 다시금 금연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최근 발표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흡연율은 22년 21.9%로 전년보다 1.9%, 20년보다 2.9% 상승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도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흡연과 간접흡연이 자신과 주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금연 실천에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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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2023.05.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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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워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숲으로 가는 계절이 찾아왔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왜 숲을 찾는가. 사람들이 숲을 찾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일상의 스트레스 회복과 자기의 건강을 위해서가 이유일 것이다.우리 주변에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제 숲을 다니며 건강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어떻게 숲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할까. 먼저 가장 기초적인 답은 숲에 가면 육체적 활동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많은 병은 육체적 활동이 부족해서 생긴다는 의학 발표를 들은 적이 있다.비만이나 심장병, 육체적인 질병은 물론이고 불면증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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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홍
2023.05.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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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자연보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탄소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습지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습지보호지역 확대, 갯벌 복원 전략 수립, 습지 도시 등 활동을 위해서는 제주도 습지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민·관·학 그리고 청소년이 참가하는 관리 위원회(가칭) 구성이 필요하다.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다행히 갯벌을 포함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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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2023.05.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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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 고혈압 연맹(WHL)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했다.고혈압이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 즉 혈압이 높은 상태를 말하며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한다.고혈압은 30세 이상 국민의 30%가 겪고 있을 만큼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아직 젊거나 불편한 증상이 없으면 딱히 신경 쓰지 않게 된다.하지만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 없이 오랫동안 우리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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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숙
2023.05.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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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소각 행위란 집안 내 가마솥 또는 온돌에 피우는 나무(원목)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말한다. 건설 현장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피우는 행위,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 등 모두 불법 소각행위이다.의용소방대에서는 관내 외곽지 마을을 돌며 불법 소각행위 금지 홍보와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법 행위 우려가 있는 장소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다시 찾은 곳에서 개선된 상황을 보면 보람도 느끼지만 '우리 집은 괜찮겠지' 하고 여전히 불법 소각행위를 하는 곳은 소방서나 지자체에 신고하고 있다.'폐기물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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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2023.05.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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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방초라는 말이 어울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산으로 여유를 찾아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푸르른 숲 사이를 산행하다 보면 그동안에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들을 사라지게 해주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은 우리가 산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들을 지킬 때 비로소 완성된다.산악사고 건수는 2022년 1만1978건으로 최근 5년 사이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5월은 1년 중 두 번째로 산악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달이다. 이러한 결과는 안전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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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호
2023.05.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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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는 여건이 허락되는 주말이 되면 제주 올레길을 걷고 있다. 제주 올레길이 조성된 지 무려 15년이 지났지만 그 긴 기간 정해진 코스를 자발적으로 그리고 진지하게 걸어보지 못했었다.업무 이해를 위해 반 의무적으로 시작한 걷기지만 서귀포시 지역 12코스까지 순차적으로 완주하면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서귀포의 자연에 감사하게 됐고, 전 코스를 완주한 후에도 역주행하고 또 반복해서 올레를 찾는 올레꾼들도 이해하게 됐다. 가까이 있어서, 그리고 생활 속에 숨어 있어서 더 모르고 있는 서귀포의 매력을 걷기와 함께 느껴보기를 진심으로 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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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2023.05.10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