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배서영 독창회'가 1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연 후 9년 만에 단독 독창회다. 이번 독창회는 제주도에서 드물게 바로크 시대의 종교 극음악 '오라토리오'가 마련돼 이목이 모이고 있다. 바로크시대의 핸리 퍼셀 작곡가의 작품부터 유명 뮤지컬 제작자 앤드류 로이드웨버의 작품 등 다양한 오라토리오를
3인조 재즈 밴드 '트리오 클로저(Trio Closer)'의 제주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7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카페세바'에서 열린다. '트리오 클로저'는 피아니스트 비안과 베이시스트 이원술, 드러머 한웅원으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012년 '비안 트리오'란 이름으로 '자라섬 페스티벌' '네이버 온스테이지' 등에 출연하며 유명
옛 조상들은 물건에 혼이 있다고 믿었다.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영혼이 깃들고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심지어 신이 깃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장나면 고쳐서 다시 쓰고 평소에도 정성스레 닦고 쓸며 소중히 다뤘다. 소쿠리, 술병, 놋쇠그릇, 열쇠, 수저, 도마, 그릇…. 평범한 옛 물건들이 시간이 흘러서도 특별한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수년간 제주 '거문오름'만을 그려온 김연숙 작가의 최근 회화작품 30점이 공개된다. 오는 3일부터 28일간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거문오름-우주의 시간'을 통해서다. 예전 작품들이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한 느낌을 줬다면 이번 작품들은 보다 성서로운 우주의 기운을 담아냈다. 그래서 이번 주제도 '우주의 시간'이다. 거문오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시행 1년만에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노인 무임승차 제도에 대한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등 호응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제도 폐지에 따른 도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무임승차 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영버스사업 운영 조례안(이하 공영버스 조례안)'에 의해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