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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불안하다. 지난 1일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까닭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0일 이후 계속해서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위중증 환자수 역시 정부의 안정적 관리 수준인 500명 선에 근접하고 있다.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모임과 이동량 등이 많아진데 따른다.제주라고 다르지 않다. 요양병원과 목욕탕에 이어 학교까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급증추세다. 1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수
사설
제민일보
2021.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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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중국 등 외국인의 무사증 입국이 중단되자 카지노·출국 납부금도 급감, 제주관광진흥기금(이하 관광기금)의 고갈이 현실화됐다. 관광기금 재원인 카지노 납부금과 출국납부금이 각각 2억원, 26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올해도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재원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광기금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관련 업체의 경영환경이 위축되자 도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에 100억원을 편성, 출연할 계획이다. 도가 자구노력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부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보인다. 도가 코로나19 확산
사설
제민일보
2021.11.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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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방공공기관 신뢰 회복에 나선다. 도는 지난 12일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16개 지방공공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영개선 등이 지적되면서 기관운영과 경영실적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보면 부끄러울 정도다. 어느 한 기관 그냥 넘어간 곳이 없다. 도개발공사, 문화예술재단, 여성가족연구원은 기관 평가등급이 하락했는가 하면 제주연구원 등 6곳은 기관장 평가등급이 하락했다.
사설
제민일보
2021.11.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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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숫자를 현행 43명에서 46명으로 3명 더 늘리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또 임의 규정인 도지사 후보의 행정시장 사전예고제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인구가 증가한 지역구 2명과 도의원 정원 증가에 따른 비례대표 1명 증원을 담고 있다.도의원 정수를 3명 늘린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헌재의 인구 하한선에 미달되는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과 제주시
사설
제민일보
2021.1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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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사상 첫 6조원 시대를 열었다. 2018년 5조297억원으로 5조원 시대를 개막한지 4년만이다. 지난 1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2022년도 제주도 예산안은 6조392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가 5조3527억원, 특별회계 1조395억원으로 짜여졌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5조8299억원보다 5623억원(9.65%) 증가했고, 내년도의 기금운용계획안 7006억원까지 합치면 7조원을 넘는다.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적극 재정의 기조 아래 가용재
사설
제민일보
2021.1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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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서귀포인정)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서귀포인정'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유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귤 등 제주지역 농수축산물 분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해 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이다. 올해 1월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꾸준히 성장하면서 개설된지 299일만인 지난 1일 연매출액 20억원 목표를 달성했다.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매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서귀포인정'은 다르다. 유통사업자가 농가에서 생산물을 매입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존 방식은 유통사
사설
제민일보
2021.11.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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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삶을 제한하는 제주도의 규제 정책이 점입가경이다. 도내 기업인들이 요청한 국내·외 투자유치 개발사업을 환경 보전을 내세워 불허한데 이어 최근에는 상하수도 등 생활 인프라시설 부족과 자연녹지 감소 현상을 이유로 도민의 건축행위 마저 제한하고 있다. 주민으로부터 세금을 거두는 행정이 상하수도 인프라 시설을 미리 확충하지 못한 책임을 민간영역에 전가함으로써 도민들만 홍역을 치르는 실정이다. 환경규제 강화는 청정을 앞세운 민선 6·7기 원희룡 도정의 유산이다. 이로 인해 신규 해외 투자유치가 전무한 가운데 추진중인 관광개발사업도 무
사설
제민일보
2021.1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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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여·야 후보가 확정,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권 재창출에 맞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권 교체에 나서고 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심상점 정의당 후보가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다자구도로 치러진다. 특히 내년 대선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포함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 제주이익을 관철시킬 도민역량 결집이 과제다. 여·야 후보들이 제주방문
사설
제민일보
2021.11.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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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요소수 수출 규제로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제주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선택적촉매장치' 장착 디젤 차량의 운행과 영농활동에 요소수가 필수적임에도 필요한 물량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요소수를 구하지 못할 경우 민간 화물차량은 물론 소방차·구급차·청소차 등 공공차량의 운행 정지로 모든 분야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제주도의 대응은 소극적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도는 요소수 대란이 우려되자 그제 관련 부서와 양 행정시가 참석한 가운데 '요소수·요소비료 품귀 사태 대응 관계
사설
제민일보
2021.11.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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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명산업인 농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요소수 품귀현상이 비료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농업경영비 부담 우려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농협 등에 따르면 요소 원자재 부족 등으로 비료회사가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요소 부족이 장기화되면 비료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지난 9월에도 화학비료 계통공급가격이 14.8%(농가부담 9.4%) 오른 바 있다.이뿐 아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인건비도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다. 이는 제주농가의 농업경영비 부담으로 이어
사설
제민일보
2021.11.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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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일 치러질 제주도의원선거가 도의원 증원 및 선거구 조정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헌법재판소의 인구편차 기준을 적용해 내년 선거의 도의원 정수를 3명(지역구2·비례대표1) 늘리는 방안을 채택하는 한편 선거구 조정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지난 8?9일 이틀간 개최했다. 인구가 헌재 기준보다 증가한 아라동과 애월읍은 선거구를 각각 2개로 분구해야 하지만 미달된 한경·추자면과 정방·중앙·천지동은 통·폐합 대상이다.선거구획정위는 또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선거구 조정 대상 주민을 상대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
사설
제민일보
2021.11.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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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음주운전자가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이 '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흥가와 식당가 등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59명을 적발했다. 하루평균 8명 이상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이 가운데 25명은 면허정지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34명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음주운전 증가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제한이 완화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지속돼
사설
제민일보
2021.1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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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로 출범 15주년을 맞았다. 출범 15년을 맞은 제주특별도는 중앙정부가 이양한 고도의 자치권을 활용, 제주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대한민국 지방분권 실현 및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출항했다. 또 특별도 출범 과정에서 도민들은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기대하며 4개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스스로 폐지하는 아픔을 감내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여섯차례의 제도개선을 통해 중앙권한 4660건을 제주에 이양했다. 하지만 정부가 전국 형평성 논리를 앞세워 특별도 출범 초기에 제시됐던 고도의 자치권 이양을 반대하자
사설
제민일보
2021.1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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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만감류의 출하전 품질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올해말까지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에 대해 출하 전 당도 및 산 함량 등 품질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사 기관은 농업기술센터 4곳과 지역농협 감귤농협소속 유통센터 27곳 등 31곳이다. 12월31일 이전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들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상품 출하기준은 한라봉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미만, 천혜향은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미만이다.출하전 품질 검사제는 만감류 미숙과 유통에 따른 품질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2019
사설
제민일보
2021.11.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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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여원을 투자,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제주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원희룡 도정의 일관성 없는 규제'에 막혀 끝내 무산됐다. 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지난 2일 JCC㈜가 제출한 제주오라관광단지조성사업(이하 오라단지) 계획안을 부결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제주시 오라2동지역 357만5000㎡에 관광호텔과 상업시설, 골프장 등 복합관광단지에 기대를 걸었던 지역주민과 상공인들의 꿈도 무너졌다. 민선6기 출범 직후 추진된 오라단지사업은 인·허가의 첫 출발단계에서 순항했다. 하지만 2017년 환경
사설
제민일보
2021.11.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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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가가 인건비 급등으로 시름이 깊다.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탓이다. 농촌 일손 부족은 고질병이 된지 오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심각해졌다. 농촌 인력은 상당부분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외국인 근로자 입국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말그대로 '모셔오는' 실정이다. 인건비도 오를 수밖에 없다. 서귀포시 대정읍지역 마늘농가 등에 따르면 지난 마늘 파종기간 외국인 여성 근로자 1일 인건비는 10만원대로 지난해(8만원대)보
사설
제민일보
2021.11.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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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삶과 직결된 제주지역 현안이 산적하다. 제주도는 그제 국민의힘과 함께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현안 해결 지원을 요청했다. 당장 내년부터 희생자·유족에 지급할 4·3 희생자 보상 규정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올해내 처리가 급선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정부안을 발의한 만큼 여당 협조는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의 협력이 과제였다. 하지만 이날 김기현 대표가 긍정적으로 답변, 연내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달리 국비가 수반되는 지역현안 해결은 미지수다. 제주도가 이날 국민의힘에 요청한 국비
사설
제민일보
2021.1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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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10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9로 전국평균(108.97)보다 1.62포인트 높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110대를 기록하면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또 물가상승률은 3.4%로 지난 4월 3.3%를 기록한 이후 7개월째 3%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휘발류는 24.8%, 경유 29.9
사설
제민일보
2021.11.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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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시작, 내국인관광객 증가로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렌터카·골프업계와 소상공인들이 반색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관광객에 의존하는 업계들은 울상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취해진 제주도·정부의 무사증 일시 중지와 항공업계의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연간 200만명 이상 찾았던 외국인관광객이 90% 이상 급감하자 해외 여행·숙박업, 시내면세점·카지노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국제선 운항 재개와 관련한 전망도 밝지 않아 걱정스럽다. 국토교통부가 11월부터 추진할
사설
제민일보
2021.1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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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방부가 제주도와 이달중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알뜨르비행장 무상사용 방안을 논의키로 하면서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지난 1일 제주도청에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과의 면담에서 "정부도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제주도와 협의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진행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은 748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 184만9672㎡(국유지 168만2204㎡)에 2차 세계대전
사설
제민일보
2021.11.02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