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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념물 제24호인 별방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유채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미흡하기 때문이다.지난 2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별방진에는 궂은 날씨에도 유채꽃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진 촬영을 마친 방문객 대부분은 약 3.5m 높이 성곽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성곽 위에는 '추락위험' 문구가 담긴 안내판만 덩그러니 설치돼 있을 뿐 안전 난간, 울타리 등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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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다수 사상자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6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도내 다수 사상자 사고는 모두 103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9건에서 2021년 31건으로 증가하더니 2022년 4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같은 기간 전체 다수 사상자 사고의 84%는 교통사고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제주 서부지역 다수 사상자 사고 8건 가운데 7건은 교통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제주서부소방서는 최근 청사 내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선착구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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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2023년 제1차(상반기)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전국 대비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경찰청은 이번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6명 채용에 355명이 지원해 2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모집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남자(공채) 31:1 △일반여자(공채) 55:1 △경찰행정(경채) 7.5:1 △전의경(경채) 12:1 등이다. 이는 전국 평균 △일반남자(공채) 15.6:1 △일반여자(공채) 29.9:1 △경채 6.4:1 대비 높은 상황이다.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25일 제주중앙고등학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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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낙상 사고로 팔 골절 의심 증상을 보인 6세 어린이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39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싱크대 위에서 떨어지며 팔을 다친 A양(6)을 병원으로 이송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500t급 경비함정은 A양과 보호자 등 3명을 이날 낮 12시25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이날 추자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선들은 기상악화로 전편 결항됐다.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응급환자를 대비해 긴급 대응태세로 국민의 생명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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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열풍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26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한 비닐하우스 내부 열풍기에서 불이 났다.이 화재로 비닐하우스 일부가 소실되고 열풍기 1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당국 추산 3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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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중국인 불법체류 여성 5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유흥주점에서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40대 A씨가 검거됐다.A씨는 불법체류자 중국인 여성 5명을 고용해 손님을 인근 호텔로 이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불법체류 여성을 고용한 불법영업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 수사 등을 통해 위법사실을 확인하고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장 단속에 나섰다.이날 단속된 불법체류자 여성은 제주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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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내걸린 제주4·3을 폄훼한 현수막이 잇달아 훼손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내 곳곳에 게시된 4·3 폄훼 현수막 80여개 중 10여개가 훼손되거나 사라졌다.해당 현수막은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자유논객연합 등 5개 정당·단체에 의해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내용으로 게시됐다.경찰은 현수막을 훼손한 6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타지역 출신으로 12년 전부터 도내에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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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아직 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4년 만에 열린 축제라 그런지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제주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됐다.축제 첫날인 24일 제주시 전농로 일대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제16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개막해 봄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넘치고 있었다.방문객들은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었다.축제 기간 벚꽃길 일대 교통이 통제돼 인근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 찼고, 주변 카페와 소품샵 등도 손님들이 붐볐다.아직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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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방문한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제주4·3 폄훼 현수막 게시 논란에 대해 검찰 직접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24일 제주지방검찰청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4·3특별법에는 명예 훼손을 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해당 내용이 검찰 직접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선거법 위반' 관련 발언한 '정치탄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발언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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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용구)는 23일 한화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자치경찰제 시행 3년차를 맞아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소통·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자치경찰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5개 기관 부서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제주치안! 모다들엉 같이 만들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관 간 협업 모범사례 발표 △황문규 중부대 교수 특강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협력방안 자유토론 및 종합발표 순으로 진행됐다.협업 모범사례로는 △제주경찰청 셉테드(CPTED)사업 및 시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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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소방서(서장 황승철)는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정석비행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대한항공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무각본 대형재난 대비 긴급통제단 가동으로 재난현장 총괄 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과 긴급구조지원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복합재난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황승철 서장은 "복합재난상황을 대비하고 출동에서부터 차량부서와 대원의 임무 부여, 적절한 소방력 동원, 유관기관의 협력 등 훈련을 반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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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구 10만명당 범죄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인구 100만명당 화재 사망자 수도 제주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서비스 만족도, 인구 1000명당 주택 수 등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도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도민 안전 적신호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1년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393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이는 전국 평균(2960건)을 크게 상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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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들이 자신의 닭을 공격한다는 이유로 개에게 화살을 쏜 40대 남성이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자신의 비닐하우스 인근을 배회하는 개에게 화살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피해견은 이튿날인 8월 26일 오전 8시29분께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한 도로에서 70㎝ 길이의 화살이 관통된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키우던 닭 120여마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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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환경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자연유산 보호 중점검찰청인 제주지방검찰청을 중심으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종합적 시스템이 강화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2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자연훼손 행위가 더욱 은밀해지고 고도화·대규모화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상시 수사협의체인 '자연유산 훼손 합동조사팀'이 출범했다.이번 '자연유산 훼손 합동조사팀'은 환경전담부서인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재홍)를 통합관리기관으로, 수사기관인 제주자치경찰단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비수사기관인 제주도 환경보전국, 제주시·서귀포시 청정환경국 등으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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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보수 정당과 단체들이 '4·3은 공산폭동'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주 전역에 게시(본보 2023년 3월 22일자 5면, 3월 23일자 1면)한 것과 관련해 도민사회가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도내 4·3 관련 기관·단체들은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의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현수막 철거를 촉구했다.앞서 지난 21일 도내 곳곳에 '제주4·3사건은 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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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산림 자원 연구를 위해 국가가 보존 중인 시험림에 침입해 자연석(현무암)을 훔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신재홍)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주범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머지 가담자 7명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이들은 형제 또는 선후배 사이로 지난달 5일 중장비를 동원해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관리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치고 입목 약 60그루를 훼손한 혐의다.이날 이들은 출입 통제구역 입구 차단기 자물쇠를 절단기로 해제한 이후 진입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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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결핵 환자의 절반가량이 60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한국병원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도내 60세 이상 신규 결핵 환자는 모두 376명에 달한다.이는 같은 기간 발생한 도내 전체 신규 결핵 환자(798명)의 47.1%에 달하는 수준이다.특히 2020년의 경우 도내 전체 신규 결핵 환자 269명 가운데 134명(49.8%)에 이를 정도로 고령 환자의 비중이 높았다.결핵은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장 흔한 폐결핵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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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방이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대책 마련에 나섰다.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발생 건수는 모두 17건이다.소방서별로는 제주소방서 10건, 서귀포소방서 4건, 동부소방서 2건, 서부소방서 1건 등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특히 폭행 가해자 17명 가운데 16명(94.1%)이 주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서도 폭행 사건 1건이 발생해 구급대원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이에 소방은 구급대원의 안전한 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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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22일 첫 공판…'업무협약' 성격 쟁점검찰 측 "컨설팅업무 공약 홍보를 위한 사실상 사전선거운동"변호인단 "당시 선거캠프 조율은 간담회뿐 주도한 사실 없어"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출석해 공소사실 일체를 부인했다. 특히 검찰과 변호인단은 '업무협약'의 성격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과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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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몰고 제주해군기지를 관광지로 착각해 무단침입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해군7기동전단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고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를 허가 없이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위병소 근무자의 제지에도 A씨는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진입해 막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무단침입 사실을 전달받은 해군 상황실은 폐쇄회로(CC)TV 추적과 경계병력 투입으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