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6회 제주도미술대전 서예 부문 대상작에 오자가 있다는 일부 서예인들의 지적이 나오는 등 과거 대상작 ‘오자’논란이 재현될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14일 올해 미술대전 심사에서 서예 부문에서는 북위서체의 강건한 특성을 도연명 선생의 시로 풀어낸 홍 모씨의 ‘음주구수’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서예인들은 대상 수상작
제철 재료를 단순한 조리법으로 건강하게 먹는 것.다름 아닌 제주 음식과 사찰음식의 공통점이다.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해 제주음식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기울여진다.㈔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이사장 고정순·이하 연구소)가 28일까지 8월1일까지 사찰음식교육과정을 운영한다.연구소 개설 전부터 사찰음식과의 시너지 효과를 검토해온 고정순 이사장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 이사장에 도내 문화예술계 인사 4명이 후보 접수했다.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제5대 이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4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재단은 이들 후보들의 신원조회를 거쳐 별도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와 재단 이사회 선임 등의 과정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첫째주까지 도지사 승인까지의 과정을 마
여학생과 교사를 상습적으로 성희롱 한 제주시 모 중학교 A 교장이 해임됐다.제주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26일 위원회를 갖고 A씨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징계위원회에는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한 외부의원 1명을 제외한 내부위원 6명과 외부위원 2명 등 8명이 참석했다.징계위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A교장의 성희롱 사실을 인정, 결정문을 통보했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실시한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외도초등학교 문재훈 어린이(6학년·지도교사 이정애)가 '간편한 아일렛 펀치'로 금상을 수상했다.제주 학생의 상위권 입상은 지난 2008년 제30회 대회 대통령상 수상 이후 2년만의 쾌거다.이밖에도 제주서초 문지영 어린이(6학년·지도교사 고수정)와 신제주초 양은정 어린이
그는 한 때 외항선을 탔다. 그 특별한 이력은 세상을 보는 깊은 시선으로, 또 서두름 없이 시간을 다스리는 것으로 이어진다.지난 1978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문영종 시인(55)의 첫 시집 「물의 법문」에 한 시인은 ‘찰지고 융숭한’맛을 느꼈다.늘 한 발정도 물러나 있는 세상 보는 눈이며 생명력을 부여하는 능력까지 스스로를 담금
‘여자로 나느니 쉐로 나주. 서방 잘 만나지민 좋주마는 그거 믿지 마라. 그자 이녁이 부지런허영 자식 키울 마음을 먹엉 살아사 헌다’제주 속담 속에서 ‘여성’은 힘겨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삶을 개척해야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래야 했던 환경 때문이지만 어느샌가 제주여성을 상징하는 말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설문대
전시장에 흘러나온 무언가가 제대로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꿰뚫는다. 한국화의 기(氣)다.제주한국화협회가 성년을 앞둔 회원전을 꾸리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한국화-바람이 불다’다.한국화는 말그대로 한지 또는 비단 위에 먹이나 천연 채색재료·안료·돌가루&m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2010년 박물관탐방교실을 운영한다.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은 이번 프로그램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서귀팀과 제주팀으로 나눠 진행된다.각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초·중학생 70명과 인솔교사 11명 등 81명이 참가한다.서귀팀이 참가하는 28일에는 배를 타고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의 다른 모습을
이제 8강이다. 처음 32개 팀이 스타트라인에 섰으니 4팀 중 3팀은 일단 백록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다. 하지만 아직 32개팀 모두, 아니 그 이상이 뛰고 있다.사실 축구는 땀이 쏟아지는 경기도 흥분되지만 경기 후가 더 인상적이다. 승부를 배워 가는 학생축구에서는 그 인상이 더 강해진다.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심판의 눈을 피해 슬쩍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지만 말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달리는 선수들은 땀을 흘린 만큼 관심을 받고, 좋은 결과를 위해 시종 소리를 내지르는 심판과 코치들 사이의 사실상 숨은 주역, 다름 아닌 축구 심판이다.휘슬과 깃발이 있을 뿐 묵묵히 땀만 흘린다. 온갖 항의에도 별다른 대꾸 없이 자리를 지킨다.축구 심판하면 떠오른 것이 '오심'파문이지만 정작 심판에게
백록기 대회가 온·오프라인 동시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제민일보 홈페이지의 제18회 백록기축구대회 실시간 경기결과 게시판은 채 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HOT'으로 도배가 된다.올해만 전국 상위 20개 팀이 대거 참가하면서 경기 결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회 대회 우승팀인 장훈고의 '장훈인카페'는 게시판 개설과 함께
"뚜당땅 뚜두두 뚜당땅" 어딘가 맞지 않는 박자다. 하지만 하는 사람들이나 듣는 사람들 모두 신바람이다. 틀렸다고 뭐라는 지적도 없고 멋쩍어하는 표정도 없다. 그저 자신이 내는 소리를 즐기고 즐거워하는 사람들로 한껏 훈훈하다. 도내 최초 1급 중중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창암교육활동센터의 '특별함'이다.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일. 우드스탁이며 북을 두드리는 사소한 움직임에 행복을 외친다.
제주제일고가 도내 팀 중에서는 처음으로 16강에 안착했다.23일 오전 9시57분부터 서귀포 시민구장에서 순천고와 예선 2차전을 치른 제주제일고는 1시간 50분여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1승을 챙기며 16강호에 합류했다. 제주제일고는 전반 8번 김호규와 10번 문종운을 주축으로 쉴새없이 상대 진영을 공략했다. 전반 2분 첫 슛팅을 순천고에 내주기는 했지만 끊
'이름 없는 악단'과 '21세기 피터팬들'이 도심에 떴다.누구냐는 질문에도 망설임이 없다. 자신들을 그냥 '음악'이라고 소개하며 나름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는 팀들의 음악이 24일 저녁7시30분 미예랑소극장에서 쏟아진다.미예랑 소극장이 64번째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 주인공들로 이들을 낙점했다. 이름없는 악단은 '다시 또 처음' '헐벗겨'
제주대 세계환경과 섬연구소와 ㈔세계섬학회의 2010 제주잠녀 재조명사업이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섬'에서 펼쳐진다.21세기 제주에서의 환경과 평화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이번 재조명사업은 해양문화로 제주 잠녀와 잠녀문화의 보존과 전승 가치를 재확인하고 평화섬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과정으로 꾸려진다.지난 4월 우도에서의 평화섬포럼에 이어 이번 재조명사
제주를 담은 일회용 카메라에서 여행을 하며 직접 만든 지도, 사진과 편지, 책까지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는 것들이 인연이 됐다.사진을 좋아하는 또래 다섯 친구들이 중심이다. 앞서 이 길을 간 친구의 흔적을 확인하고 다음 친구를 위해 흔적을 만들었다. 그들의 의미 있는 흔적은 자기들끼리의 좋은 추억으로만 남았을 수도 있었다.인연은 인연을 알아본다고 했다는 옛말
‘이름 없는 악단’과 ‘21세기 피터팬들’이 도심에 떴다.누구냐는 질문에도 망설임이 없다. 자신들을 그냥 ‘음악’이라고 소개하며 나름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는 팀들의 음악이 24일 저녁7시30분 미예랑소극장에서 쏟아진다.미예랑 소극장이 64번째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 주인공들로 이들을 낙점했다.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씨(40)가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의 미술관과 작고한 작가의 생가(生家)를 표시한 ‘한반도 미술창고’를 들고 제주에 온다.제주도립미술관의 7월 시민미술강좌를 위해서다.설치미술 및 아티스트이자 미술전문MC로 알려진 한씨는 오는 31일 미술관 강당에서 ‘한반도 미술창고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인 ‘한여름밤의 야외 축제-납량 페레이드’에서 참가한다.2010 전국 우수 콘서트 밴트 초청 연주 일환으로 행사 첫날인 26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 서는 서귀포관악단은 양경식씨의 지휘로 이문석 곡의 ‘제주 민요 자장가 웡이 자랑에 의한 꿈’ 등 제주색을 담은 연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