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찰청은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우리 학교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이고 주입 위주인 교통안전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위험 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접수된 출품작들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30편을 선별하며 제주경찰청장 상장 및 다양한 부상품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작은 제주경찰청 1층 전시실 게시와 각종 행사 시 활용할 예정이다.제주경찰청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12 13:36
-
제주 우보악 오름에 불을 질러 수천 평을 태운 50대 방화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연휴 첫날 제주 우보악 오름에 불을 낸 50대 남성 A씨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A씨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치료감호도 함께 청구했다.A씨는 지난 1월 21일 오전 3시57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 오름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 불을 놓아 오름으로 옮겨붙게 한 혐의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우보악 오름 정상 인근 임야 9000㎡와 건초더미 등이 소실되고 차량 1대가 전소되면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12 13:35
-
많은 기대를 받으며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3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관심이 싸늘하다. 불 관련 행사가 취소 등 여파로 관람객 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들불축제 개막 3일차인 1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는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제주 청소년 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주무대 앞 좌석은 절반 이상이 텅 빈 상태였다.먹거리를 파는 곳이나 일부 행사 부스를 제외하면 관람객들이 몰린 곳은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당초 이날은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11 20:41
-
제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10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1분께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방향으로 향하던 차량 1대가 가로등 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모두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차량이 충격한 가로등은 인도 쪽으로 꺾여 쓰러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10 21:01
-
4년 만에 열린 2023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오름 불놓기'가 전국적인 산불 위험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제주시는 오름 불놓기를 비롯한 들불 희망불씨 모심 퍼포먼스, 광장 소원달집 태우기, 제주화산쇼, 달집점화 등 불과 관련된 행사를 취소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식품부, 산림청장, 경찰청장, 소방청장이 공동으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이달 들어 전남 순천·화순·무안, 경북 합천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10 11:14
-
4년 만에 열린 제주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가 취소됐다.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2023 들불축제에서 불과 관련된 행사는 모두 취소키로 결정됐다.이는 최근 경남 합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축구장 1개 면적(7140㎡) 기준 약 230배 규모에 달하는 피해가 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환경 문제 등을 비난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점화 연출이 이어질 예정이었던 오름 불 놓기 행사는 보지 못하게 됐다.다만 개막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9 22:59
-
제주 도심 곳곳에 길고양이를 위해 설치한 사료통을 두고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사료통이 무분별하게 설치되기도 하면서 악취와 소음 등의 분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제주시 연동의 한 상가 앞에는 사료통이 놓여 있고 길고양이 한 마리가 울음소리를 내며 사료를 먹고 있었다.인근 클린하우스에서는 한 시민이 가방에서 사료를 꺼내 바닥에 뿌리며 길고양이를 부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곳에 놓인 쓰레기봉투는 길고양이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 있는 상태였다.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도 엎어진 사료통 옆으로 여기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9 17:50
-
제주지역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조성에 노인 친화형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노인들의 생활 및 복지시설 접근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5분 도시'와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를 연계한 시책 발굴이 요구된다.'15분 도시 제주와 고령친화도시'를 주제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가 공동 개최한 '2023년 제1회 제주고령사회포럼'이 9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렸다.이날 포럼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내 노인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9 17:23
-
제주지역 지난 겨울철 들쑥날쑥한 기온으로 변동 폭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2년 겨울철 제주도 기후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2022년 12월~2023년 2월) 제주도 평균기온은 7.2도, 평균최고기온은 10.4도, 평균최저기온은 4.2도로 모두 평년과 비슷했다.특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초겨울인 12월부터 기온변동이 커 전월(11월) 대비 기온 하강 폭이 8.7도로 역대 두 번째로 컸다.실제 중~하순에는 추운 날씨가 2주 이상 지속된 반면 1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9 16:59
-
제주 봄철 수상레저기구 사고 중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 사고가 가장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5월 동안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모두 27건이 발생했다.이 중 운항 부주의와 장비 점검 소홀 등으로 인한 기관 고장 표류 사고가 15건(55%)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에 서귀포해경은 오는 5월 7일까지 수상레저분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해경은 개인 레저 활동객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근거리 레저활동자 자율신고제 정착화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 확대 △수상레저사업장(37곳) 및 수상레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9 15:23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봄철 행락객이 늘어나고 해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해경은 운항 질서를 확립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주요 추진 사항은 △선창장 및 영업구역 순찰 강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현행화 △핵심시설 집중안전점검 △무면허 영업 및 과적·과승행위 등 안전저해행위 특별단속 등이다.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통해 봄철 안전사고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9 13:24
-
2023 제주 들불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가운데 소방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들불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전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특별경계근무는 오름 불놓기 행사가 치러지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화재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소방은 소방관서장 중심의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의용소방대원 비상연락체계 유지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들불축제장 곳곳에는 소방력이 전진 배치되고, 신속기동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9 12:40
-
제주지역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사기 혐의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사기 혐의로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도교육청은 A씨가 동료 교사를 사칭해 다수의 상가에서 상품권 등을 외상으로 구입, 편취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소환해 혐의사실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8 19:30
-
제주 비양도에서 톳 작업 중 미끄러지면서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이송됐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50대 여성 주민 A씨가 톳 작업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이 골절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를 태우고 이날 오전 8시34분께 한림항에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8 17:04
-
제주4·3 이후 여성들의 피해와 노동 과정 등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가 보상 이후에도 여성에 대한 역사 문화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회장 강능옥)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8일 아스타호텔 3층에서 '제주4·3 여성 유족 100인이 골암수다'라는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이번 공동포럼은 3·8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 및 제주4·3 75주년을 맞아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성 유족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이날 강경숙 전 제주여성가족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8 16:59
-
제주에서 서민들을 상대로 한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리며 수개월 만에 피해액이 6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최근에는 수십억원대 타운하우스 '깡통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50대 건설업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제주시에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사전 분양 또는 임대하겠다고 속여 8명을 상대로 전세 계약금과 공사대금 등 22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액은 적게는 2000만원부터 많게는 7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8 16:19
-
유흥업소 홍보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 살포 행위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면서 제주 도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일대에는 선정적인 문구·사진과 함께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지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거리의 전단지들은 바람에 날리거나 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밟혀 구겨지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일부 전단지들은 담배꽁초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 각종 쓰레기와 뒤섞여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제주시청 인근 골목에서도 오토바이 한 대가 보행자들 사이를 질주하면서 대부업 불법 명함 전단을 살포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8 15:37
-
제주지역 들불 화재 10건 중 4건 이상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들불 화재 건수는 모두 179건이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5명(부상), 재산피해는 1억5000여만원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43건, 2019년 68건, 2020년 23건, 2021년 20건, 지난해 25건 등으로 매년 수십건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날씨가 건조한 3~5월 봄철에 발생한 들불 화재가 전체의 43%(77건)를 차지했다.발생지역은 서귀포시 동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8 15:17
-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제주도에 제출한 것을 두고 반대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8일 긴급공동성명을 내고 "거짓·부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기인한 제2공항 기본계획 제출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도민회의는 "환경부의 막장 협의가 끝나기 무섭게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을 제주도에 제출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사실상 환경부와 국토부가 협의내용과 일정까지 세세하게 협의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토부는 친환경 공항을 건설하겠다며 조류 등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8 15:02
-
제주에서 불법 소각기를 설치한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불법 소각기를 설치하고 운용한 선박 A호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해 선미 갑판에 불법 소각기를 설치해 선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수차례 소각해왔다.A호는 해경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점검 강화에 따른 해양오염 예방 출입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해양관리법상 선박에 불법 소각설비를 설치·운용하면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향후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