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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제주지역 주취 강력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 주취자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모두 6348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23건에서 2021년 1975건으로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2150건으로 175건(8.9%)이나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폭력이 55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 428건, 강간·강제추행 381건, 살인 15건, 강도 3건 등 순이었다.올해 들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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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제주지역 소방차 출동환경이 개선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화재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4가지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제주에는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이 없지만, 차량 증가와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이 어려운 진입곤란지역 14곳이 존재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주거지역과 농어촌지역에 도로가 협소한 12곳과 상업지역 및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상습 주·정차로 진입이 곤란한 2곳 등이다.이에 소방은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불법 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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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작년 1729명 대상 설문조사10명 중 6명 경험 전무…반면 '필요' 응답 90.6%에 달해긍정적 반응 줄이어…올해 상반기·하반기 신청 접수 예정제주지역 청소년 대상 근로·노동 교육이 다소 미흡한 가운데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는 지난해 도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1729명을 대상으로 근로·노동 인권 교육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인 60.2%(1040명)가 '근로·노동 인권 교육을 받은 적이 없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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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해군기지전대는 23일 회의실에서 업무협업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윤태연 서장과 황도연 해군기지전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해상경계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내용은 △해경·해군 간 협조체계 강화 △통합항만방호훈련 관계기관 상호 지원 △민·군 복합항 해경 경비함정 계류 협조 △해양사고 상황 발생시 합동작전 방안 등이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크루즈여객선 출·입항 재개 등 해양관광 활성화 증대에 대비해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윤태연 서장은 "해경과 해군의 굳건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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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검찰이 해양생태계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가운데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핫핑크돌핀스는 23일 성명을 내고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는 큰돌고래 '태지'와 '아랑이'를 정부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이송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검찰이 대기업 호반그룹 계열사를 봐주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IES) 2급이자 국제포경위원회(IWC) 포획금지종으로 지정돼 있다"며 "호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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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26일까지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단속 대상은 △과적·과승행위 △불법 증·개축 △선박안전검사 미수검 △무면허·음주운항 △화물고박지침 위반 △선박 승무기준 위반 등으로, 조업금지구역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될 예정이다.해경은 오는 3월 3일까지 언론 보도, 전광판 등을 통해 단속 예고에 나설 계획이다.해경 관계자는 "권역, 시기별 특성에 맞는 해양안전 사고유형을 선정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 행위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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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백골화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해안 갯바위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을 수습하고 나머지 신체 일부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해경은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하는 한편 유전자(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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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택시 기사들이 차량 내부에서 흡연을 일삼고 있지만 현장 적발 등 단속이 어려워 행정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연동의 한 택시 승차장에 주차된 차량 옆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기사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이 중 한 택시 기사는 차량 내부 운전석에 앉아 창문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모두 내린 상황이었지만 내부 전체에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담배 냄새 등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도 잇따르고 있다.시민 A(28)씨는 "가끔 시트에서 특유의 담배 절은 냄새가 나거나 뒷좌석에 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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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루가 유해야생동물에서 지정이 해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적정 서식 개체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 전역에 서식하는 노루는 모두 4300여마리로, 적정 서식 개체수인 6100마리의 약 70.5% 수준에 그쳤다.노루 서식밀도는 ㎢당 평균 2.96마리로 전년(㎢당 2.87마리) 대비 소폭 증가했다.'한라산의 상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노루는 2013년만 해도 개체수가 1만2300마리에 달했다.하지만 많아진 개체수로 농작물 피해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노루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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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검찰청 산하 '제주4·3사건 직권 재심 합동수행단'이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에 이어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 업무도 담당한다.'제주4·3 직권 재심 합동수행단'과 제주지방검찰청은 22일 제주지검에서 '제주4·3사건 자문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수행단은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 재심 업무를 맡아 왔다.또한 지난해 8월 검찰이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제주4·3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해당 업무는 제주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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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화학사고 10건 중 4건아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화학사고는 모두 6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2019년 0건, 2020년 1건, 2021년 0건이던 도내 화학사고는 지난해 5건으로 급증했다.특히 지난해 발생한 화학사고 중 2건(40%)이 교육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시약품 장기보관(방치), 실험실 노후 등의 원인으로 수은, 포르말린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화학사고는 7~9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지난해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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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치안 약자 대상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가운데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안 약자 공동 대응협의체 '제주보안관 시스템(JSS)'이 가동된다.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만명 당 가정폭력 112신고는 523건, 데이트폭력 205건 등으로 각각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의 경우 7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아울러 제주 사회지표 보고서 결과 음주율·흡연율·조이혼율 등 사회갈등 요소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문제는 반복적 특성을 갖고 있는 치안 약자 대상 범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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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3년 만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주체를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에서 서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로 교체한 것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회의록 공개를 위한 조례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오랜 기간 탐라장애인복지관을 운영했던 단체가 공모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회의록을 공개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제주도의회는 회의록 공개를 가로막는 조례를 즉각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제주도 위원회 회의 및 회의록 공개 조례는 제주도 산하 모든 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토록 해 알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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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지역내 파출소 6곳에서 운영하는 V-PASS 시스템 운영실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V-PASS 시스템은 어선의 출·입항 신고를 자동화하고 위험구역 진입시 운항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기능이 탑재돼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이다.이번 주요 점검 사항은 △파출소별 지역내 위험구역 지정 및 관리실태 현황 △V-PASS 시스템 운용 및 숙달 교육·훈련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이다.제주해경청 관계자는"섬 주변이나 저수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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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매주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나선다.진보당 제주도당은 22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 회귀, 민생 파탄, 진보 말살에 맞서 윤석열 정부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며 "매주 토요일 제주시청 앞에서 촛불 투쟁을 열겠다"고 밝혔다.진보당은 "윤석열 정부의 9개월은 참담한 사고의 연속이었다"며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인권을 과거 독재정권 시절로 되돌려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때아닌 간첩 소동을 펼치는 등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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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소속 청소년 10여명이 제주도의회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 환경단체가 정부와 제주도의 대응을 촉구했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2일 논평을 내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청소년 활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행동에 나설 정도로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심각하지만 이에 대한 오영훈 도정과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라며 "전액 지방비로 편성되는 제주도 관련 예산은 안전성 홍보 7억4000만원, 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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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요 인도에서 각종 장애물로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는 전동휠체어 이용자가 적치물로 막힌 인도에서 나와 달리는 차량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주행 중이었다.해당 전동휠체어 이용자는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길이 막히자 차도 한가운데로 갑자기 나와 뒤따르던 차와 부딪힐 뻔하는 등 아찔한 상황도 목격됐다.이날 일도2동의 한 교차로에서도 전동휠체어가 차들을 피하기 위해 인도에 오르려고 시도하고 있었지만 턱이 높아 진입하지 못 했다.전동휠체어 이용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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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제주에서 휴지를 해지하는 버스가 늘어나며 차령 6년 초과 사업용 대형 승합차(버스) 안전검사 예약이 급증하고 있지만 도내 검사소가 한 곳밖에 없어 수검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특히 6년 초과 대형 승합차 검사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로 일원화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21일 제주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종합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시행했다.이 시점부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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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3년 만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주체를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에서 서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로 교체한 것을 두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도내 10개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는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력 개입 의혹 속에 불합리하게 진행된 탐라장애인복지관 위·수탁 계약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통상적인 수탁법인 변경은 비리나 장애인 인권침해 등의 큰 문제가 없다면 별 무리 없이 갱신돼 왔다"며 "그러함에도 수탁법인이 변경됐다면 합리적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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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반국가단체를 조직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이 구속됐다.21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은 박현우 위원장과 고창건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알려졌다.이들은 반국가단체를 조직해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지령을 받고 북한 체제를 찬양하거나 반국가활동을 진행한 혐의다.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친 이후 지난 18일 체포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이에 도내 30여개 시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1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