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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떠돌이 개에게 70㎝ 길이 화살을 쏴 관통시킨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앞서 지난 1월 검찰의 구형량인 징역 6개월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된 것이다.A씨는 2022년 8월 25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에게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쏜 혐의다.수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에 개들이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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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 운동' 도내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3일 오전 8시 제주시 남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11개 초등학교(남광, 도련, 봉개, 아라, 이도, 조천, 화북, 종달, 표선, 중문, 보성)를 중심으로 매월 1~2회 지속 실시하며, 방학기간과 노인의 날, 장애인의 날에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연중 전개한다.안전문화운동에는 제주도의회와 자치경찰단, 안전정책과, 도교육청, 행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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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탓에 들불 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들불 안전사고는 2019년 68건, 2020년 23건, 2021년 20건, 2022년 25건, 지난해 20건 등 최근 5년간 156건이 발생했다.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6명이며 소방이 집계한 재산피해액은 총 1억3701만6000원에 달한다.해당 기간 발생한 들불 안전사고 156건을 계절별로 살펴보면 전체 절반에 가까운 73건·46.8%가 봄철(3~5월)에 집중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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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 경찰 간부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주 경찰 간부 A경정에 대한 검찰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A경정은 원심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A경정은 2019년 제주 한 장례식장에서 윷놀이 도중 부하 직원을 껴안은 혐의를 받는다.앞서 지난해 8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과 11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경정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발생 시 동료들이 모여 있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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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자동차번호판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11일 제주시내 한 도로에는 물건을 가득 실은 화물트럭이 질주하고 있었다. 해당 화물트럭의 번호판은 한쪽이 뜯어져 너덜거리고 있었고, 절반 이상이 까맣게 칠해져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없었다.이날 제주시 아라동의 한 도로에서도 오토바이 5대가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차를 추월하고 있었다.이 중 1대는 번호판이 아예 없는 상태였고, 2대는 번호를 알아보지 못하게 번호판이 위쪽을 향해 있었다.이들 오토바이는 급하게 차선 변경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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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을 위해 삼나무 추가 벌목에 나선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등이 환경 저감 대책을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만적인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을 규탄한다"고 외쳤다.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 공사는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왕복 2차선인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km 구간을 최대 왕복 4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다.제주도는 환경 훼손 우려로 당초 도로폭을 22m로 넓히기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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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권역 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대정구조분대 신청사가 착공됐다.제주서부소방서는 12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양병우 제주도의회 의원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구조분대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부소방서는 본서와 119구조대 본대가 한림읍에 위치해 대정과 안덕지역 등 서부권역까지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신속한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7월 발대한 대정구조분대는 지난해까지 1900여건의 화재·구조·생활안전 현장에 출동해 평균 15분 이상 출동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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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마약사범 가운데 공급 사범이 단순 투약 사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 사범들이 온라인상에 우후죽순으로 마약을 유통하면서 덩달아 투약 사범마저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범죄 검거는 2021년 46명(구속 14명), 2022년 104명(구속 22명), 지난해 151명(구속 25명) 등 최근 3년간 301명(구속 61명)에 달한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불법 재배와 투약 등 단순 사범은 2021년 33명(밀경 2명·투약 31명), 2022년 81명(투약 81명), 지난해 71명(밀경 4명·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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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동자들이 '3·10 총파업' 77주년을 맞아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10일 제주 관덕정에서 "윤석열 정권 끝장내고 평등사회 앞당기자"고 외쳤다. 이날 대회에는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이 참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77년 전 제주 민중이 미군정과 반공파시즘세력의 학살과 탄압에 맞서 총파업으로 완강히 투쟁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시 투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금리 물가 폭등으로 인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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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에 사는 A씨(27)는 최근 외투를 구매하기 위해 시내 한 의류매장을 방문했다. A씨가 옷값을 지불하기 위해 카드를 건네자 업주는 카드 결제시 기존 13만원인 옷 가격에서 10% 추가된 143000원으로 결제된다며 계좌이체와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A씨는 "현금 결제를 유도 해놓고 현금영수증도 발급해주지 않았다"며 "같은 옷인데도 결제 수단에 따라 가격이 달라 탈세가 의심됐지만, 10%의 가격 차이가 크게 느껴져 결국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토로했다.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할인을 제공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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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까지 지속 예보…예상 강수량 10~30㎜앞서 12~2월 역대 2번째 강수 기록…일수는 최다제주지역에 12일까지 또 비가 내리면서 요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겨울철 많은 강수량에 이어 또다시 비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제주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12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11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다만 11일 늦은 밤부터 12일 아침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11일 오후 5시 기준 현재 어리목 11.5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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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8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치매 환자 등에 대한 실종 신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실종 신고 현황은 최근 5년(2019년~지난해)간 모두 290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9년 497건에서 2020년 507건, 2021년 525건, 2022년 658건, 지난해 717건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접수 역시 2019년·2020년 각 282건, 2021년 323건, 2022년 400건, 지난해 426건 등 지속 증가하는가 하면 전체 절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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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주지역 여성대회가 지난 8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열렸다.이날 여성대회에는 △강정평화네트워크 △노동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서귀포여성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제주도연합 △제주녹색당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제주 여성회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 △제주 평화나비 △진보당 제주도당 △귀여움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청소년 모임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청소년평화기후행동 등 19개 단체에서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4.03.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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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시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최대 5마력 이상 모터보트와 요트 조종을 위해 필요하며, 필기와 실기시험 통과 후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필기시험은 제주해양경찰서 1층 PC시험장에서 주 3회(월, 수, 금)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1일 1회 응시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 수상레저종합정보(http://boat.kcg.go.kr)에서 시험 2일 전까지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실기시험은 제주시 이호동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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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연평균 총 105척 달해…3~6월 주의 요구지난 9일 통영서 제주 선적 전복…실종자 수색 안간힘앞서 발생 빈번 인명피해도 속출…"재발 방지책 최선"최근 제주지역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봄철 농무기(3~6월)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10일 수협중앙회 제주 어선 안전 조업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해양 사고는 2019년 123척, 2020년 107척, 2021년 101척, 2022년 108척, 지난해 88척 등 연평균 105척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실종·사망 등 인명사고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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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안전상비약 판매관리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편의점이 '1인 1개 판매' 규정을 어기고 편법으로 판매하면서 약물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는 보건복지부가 약사법을 개정하면서 시행됐다. 의약품 판매를 등록한 편의점들은 2012년 11월부터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12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는 약국이 문을 닫는 늦은 밤이나 휴일에 상비약을 살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현행법상 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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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8일 일선 소방 현장지휘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긴급구조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재난 초기 즉각적 대응과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국가재난관리 체계와 긴급구조통제단 역할 △재난 대응 활동시 통제단장 실질적 권한·책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지원기관 활동 등에 관한 운영상 적정성·문제점 컨설팅이 이뤄졌다.특히 기존 순차적으로 상향했던 소방 대응 단계를 재난 발생 초기 현장지휘관이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즉시 발령할 수 있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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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제주도자치경찰단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방어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위반업체들은 모두 식품접객업소로 5개 업체는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해 판매했다.나머지 2개 업체는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판매한 일본산 방어는 총 462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 우려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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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우회전 일시정지'가 도입된지 1년이 지났지만 운전자들의 혼란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2022년 1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전방 신호등이 적색이면 무조건 일시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 또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경우에는 다른 신호보다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해야 한다.하지만 우회전 신호등과 일시정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운전자도 많아 현장에선 위반 차량이 속출하고 있다.7일 오전 제주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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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화 처리 시설 설치 두고 잡음 잇따라앞서 혐의없음 불송치…"상호 합의" 판단이에 고소인 이의신청…검찰, 보완 요구제주시 음식물 자원화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건조화 처리 시설을 두고 업체 간 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 가운데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7일 본보 취재 결과 제주동부경찰서는 A주식회사가 제기한 B주식회사의 사기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에 착수했다.당시 경찰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에 대해 A주식회사가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다.앞서 2021년 10월 5일 A주식회사와 B주식회사는 제주시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0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