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중 112명 포기

내년도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에 지원자들이 대거 결시, 경쟁률이 당초 8.6대1에서 7대1 수준으로 낮아졌다.

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주중앙중에서 실시한 2004학년도 제주지역 중등·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필기시험에 지원자 616명 가운데 112명이 시험을 포기, 504명만 시험을 치렀다.

이는 제주지역 외에 타 시·도에 복수 지원했던 상당수 수험생들이 응시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 지역 출신 지원자는 총 261명이었다.

3명 선발에 45명이 응시한 역사과가 1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가장 많은 15명을 선발하는 수학의 경우는 58명이 지원, 3.9대1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수교사의 경우는 4명 선발에 4명이 지원, 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인원의 120%인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년 1월3일 제주도교육청 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www.jje.go.kr)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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