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폐원 300억 1/2간벌사업 10억 휴식년제사업 15억

올해 감귤정책은 감귤 구조조정과 재배면적 감축 중심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정책을 추진하는 데 재배면적 감축, 구조조정, 친환경 재배 확대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부적지 감귤원 폐원·1/2간벌 사업 등 17개 사업에 모두 491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별로는 감귤원 폐원 1000㏊에 300억원을 투입하고 1/2간벌 사업 1000㏊ 10억원, 휴식년제 사업 1000㏊에 15억원을 투입한다.

또 유통구조혁신사업으로는 선과기 구조 개선 20곳에 6억원을 투입하고 대형산지유통센터 건립 2곳에 45억원, 생산기반 시설사업에 100㏊ 25억4000만원, 비파괴선과기시범사업추진(한라봉)사업 5대에 6억원 등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과수관수시설 사업에 20㏊ 1억4000만원, 참다래 방풍시설 10㏊ 4억5000만원, 수출단지궤양공동방제 142㏊ 5200만원, 북한 감귤보내기 지원사업 1만톤에 2억원 등으로 사용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WTO·FTA 등 농산물 수입자유화와 국내 과일들의 연중 출하체계로 인해 감귤 경쟁력 약화와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부적지 감귤원 폐원 사업과 재배면적 감축,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감귤산업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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