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대표 김정훈

 ○…출전 선수들을 대표해 경기규칙을 준수할 것을 선서하게 될 김정훈(18·제주일고)은 제주 탁구의 확실한 기대주로서 차세대 국가대표를 예약해놓고 있다.

 94년 전도종별탁구대회 단체전 1위를 이끌어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김은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전국체전 남고부 개인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도선수단에 안기기도 했다.김정현·김옥자씨의 3남 중 막내.


 ◆심판대표 변동엽

 ○…도민체전 전 종목의 심판원을 대표,공정한 경기운영을 다짐하는 변동엽씨(47·남녕고 교사)는 현재 제주도수영연맹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제주 수영의 살림꾼.

 제주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후 지난 89년부터 6년간 국가대표 상비군 수영 코치를 맡기도 했던 변씨는 지난해 5월 국제심판 자격증을 취득,심판원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가족으로 부인 김희순씨와 2남.


 ◆총지휘자 이영홍

 ○…개회식과 폐회식 등 행사에서 출전 선수단을 총지휘할 이영홍씨(41·한림고 체육교사)는 85년 함덕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체육 지도자.

 현재 도농구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이씨는 도농구협회에서 총무이사·경기이사·심판이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도내 농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안정순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성화 최종주자 이정애

 ○…체전 이틀간 주경기장을 밝혀 줄 성화로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맡게 된 성화 최종주자 이정애(21·제주시청)는 제주 여자 육상의 중장거리 간판 스타.

 세화중에서 육상에 입문,신성여고를 거쳐 제주한라대로 진학하면서 제주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이는 지난해 33회 도민체전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제80회 전국체전 여대부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이태윤·김수매씨의 1남2녀 중 차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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