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선관위 "노 후보 사퇴따라"
김형탁 전 서귀중 교장(56)이 교육위원직을 승계했다.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불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준 후보가 지난 21일 교육위원직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29일 오후 5시 위원회를 열어 김형탁씨(65·서귀포시 서홍동)를 교육위원 승계자로 결정했다. 임기는 노 후보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06년 8월말까지다.
김씨는 지난 2002년 7월 치러진 제4대 교육위원 선거에서 3명을 뽑는 서귀포시·남제주군 선거구에 출마, 4위로 낙선했었다.
현행 교육위원 및 교육감선거관리 규칙은 교육위원 선거시의 득표 순위에 의해 작성한 교육위원 예정자 명부 순위에 따라 궐원된 교육위원 승계자를 결정토록 하고있다.
김씨는 오현고와 서울문리사범대를 졸업한 뒤 도교육청 장학관과 서귀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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