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진원, 16~18일 도문예회관

제주도문화진흥원이 16∼18일 오후 3시,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영화 「살인의 추억」을 6회에 걸쳐 무료 상영한다. 도문진원은 매해 1편의 우수 영화를 선정, 도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보리울의 여름」을 상영했다.

「살인의 추억」은 지난해 4월 개봉, 전국적으로 5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준 화제작.

지금까지 미궁으로 남은 경기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뛰어난 연출력으로 작품성, 대중성 면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시골 형사 박두만으로 출연한 송강호의 탄탄한 연기력이나 서울 형사 서태윤 역의 김상경 , 박해일, 박노식, 김뢰하 등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가 영화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대종상과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영화상, 해외 영화제까지 호평을 얻으며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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