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정보화촉진협, 사이버 삼무‘U제주’구축 추진

▲ 제주도는 17일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를 열고 정보화 추진목표를 공개했다. <조성익 기자>
바이러스·웜·해킹이 없는 사이버 ‘삼무(三無)’를 바탕으로 한 국제자유도시형 ‘U-JUJE’기반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17일 ‘도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갖고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민 편의를 위한 정보화 추진 △전자행정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디지털 도정 구현 등 지역정보화 추진 목표를 공개했다.

정보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올해 도민 3500명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연중 추진하고 2005년까지 도내 전 마을정보센터에 어린이 PC공부방을 설치한다.

행정 등 새로운 지역정보를 중심으로 제주넷 등 홈페이지를 확대 구축하고 현재 도내 2900개 업체에 구축된 중소기업 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시스템에 올해 200개 업체 정보를 추가 수록하게 된다.

도내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관련한 5882건의 정보를 담은 자연생태 데이터베이스에 오는 4~8월 해조류 등 해양분야 관련 정보를 업그레이드하고 연말까지 고객지향형 농업종합 정보망을 구축한다.

또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 사이버 관광타운과 사이버 제주로 이원화됐던 관광홈페이지를 사이버 제주로 통합하는 등 관광 콘텐츠 기능을 강화한다.

다음달부터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난·재해와 관련해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전과정을 전산화하는‘긴급구조시스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진국형 방재 센터 기반도 조성한다.

특히 통합인증솔루션을 도입해 바이러스·웜·해킹없는 신(新) 삼무를 구현하는 한편 도와 시·군간 무중단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지방행정정보망 이중화 사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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