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7일 올해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에 42건 173억(국비 112억·지방비 61억)이 확정됐으며, 신규사업으론 납읍 난대림 지대 정비 외 9건에 15억9000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4월 제주도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도요지에 대한 원형 복원사업을 비롯해 대나무 확산 등으로 상록수림지대가 급속히 훼손되고 있는 성산포 식산봉에 대한 정밀 학술조사가 이뤄진다.

또 향사당 토지 및 건물 매입, 화북비석거리 토지매입, 삼양동 고운봉 초가 보수, 문섬·범섬 토지매입, 신흥리 동백나무 군락지 정비, 제주도 연자마 부지 및 건물매입 등이다.

이와 함께 서불과지 유적정비에 14억(국비 7·지방비 7), 혼인지 주변정비 사업에 14억(국비 7·지방비 7)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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