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가 서귀중앙교를 꺾고 2년만에 전도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초부 정상에 복귀했다.

 광양교는 6일 한림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7회 전도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에서 라이벌 서귀중앙교를 12대10으로 물리쳐 지난달 봄철 회장배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을 안았다.

 전반을 7대6 1점차로 앞선 광양교는 후반에서도 이태훈과 김종민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우승팀 서귀중앙교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두 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도내 3개대회를 휩쓸었던 서귀중앙교는 현종혁과 김영성이 나란히 3골씩을 넣으며 분전했으나,광양교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깝게 패했다.

 전후반 통틀어 혼자 6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이태훈(광양교)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지도교사상은 송성곤(광양교)·강형준(새서귀교) 교사에게 돌아갔다.

 ▲경기전적
 광양교 12(7-6,5-4)10 서귀중앙교<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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