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메틱스 이어‘IT연구센터’대상지 선정

제주도가 ‘IT’특화를 통한 신(新) 산업 구조 전환을 시도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의 텔레메틱스 사업에 이어 IT분야 전문 연구소인 ‘IT협동연구센터’대상지로 선정, IT산업 거점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IT협동연구센터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로부터 3년간 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도내 대학과 함께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하는 형태로 설립된다.

이번주 중 사업시행공고가 나오는 것에 맞춰 도내 대학과 함께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후 6월중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IT협동연구센터는 특히 정통부 전자통신연구원이 주축이 된 텔레메틱스 시범 사업과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정통부·산자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사업 등과 함께 지역 특화 산업 구조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도내 IT업체는 21개로 이중 14개 업체가 디지털 컨텐츠 개발·제공에 직접적인 연관 관계를 맺고 있다.

텔레메틱스 사업과 IT협동연구센터 설립은 이들 업체들의 거점 또는 인큐베이터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 운영으로 대기업 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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