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정형복씨, 성전환 유전자 밝혀…아시아-오세아니아 비교내분비학회 우수논문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의 정형복씨(30·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박사과정)가 최근 일본 나라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교내분비학회에 참가하여 ‘Molecular cloning of DMRT genes in protogynous wrasse, Halichoeres tenuispinis(자선성숙어 놀래기의 DMRT유전자의 분자 생물학적 연구)’논문을 발표해 ‘best poster award(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정씨는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놀래기류를 연구, 놀래기를 암컷에서 수컷으로의 성전환을 시키는데 DMRT유전자가 성전환을 유도하는 유전자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 김세제 지도교수(생명과학 기술혁신센터 소장)는 “정씨의 연구논문은 수컷이 부족한 다금바리 양식산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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