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어제 도청서 사업 설명회

지방대혁신역량강화(NURI)사업은 제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 양성 중심으로 추진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대 주최로 9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NURI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도와 학계, 산업체 관계자들은 "대학발전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혁신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며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NURI사업 중 대형에 속하는‘아열대 생물 및 친환경 농업생명산업 인력양성사업’을 설명한 제주대 송창길 교수(식물자원과학과)는 "제주의 자원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건강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확대, 청정농축산물자원의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대 김흥수 교수(통신컴퓨터공학부)는 "첨단 관광 정보시스템의 개발과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한 청년 실업해소"를, 최영찬 교수(해양과학부)는 "제주지역 해양산업의 산·학·연 연계를 촉진하고 해양산업기술 개발이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종철 교수(기계에너지생산공학부)는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을, 고호성 교수(법학부)는 "외국법에 대한 지식이 있는 법무서비스 인력 양성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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