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수 선생님의 생활 모습을 보면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하자’‘언젠가 할 일이면 지금하자’‘어떻게든 할 일이면 정성을 기울여 잘하자’라는 말로 함축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인식 선생님은 책장사로 통한다.부 선생님이 소개하면 그것은 살아있는 책이 돼 버린다.어쩌면 그렇게 책의 핵심만 톡톡 꼬집어서 감칠맛 나게 얘기할수 있을까”

 제주교단에 칭찬릴레이가 확산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이 올초부터 교육소식지인 제주교육리뷰에 ‘우리들의 선생님’이라는 칭찬코너를 개설하자 일선 교단에서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내용의 편지가 잇따라 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실에 배달되고 있다.

 이 코너는 일선 교단에서 귀감이 되고있는 교사들에 대해 동료교사 혹은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의 추천을 통해 게재함으로써 교사들의 사기진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매달 격주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소식지에 실린 교사는 조윤숙(제주동중) 고문심(서귀중앙여중) 정숙심(함덕교 병설유치원) 진영삼(새서귀교) 김보성(제주영송학교) 강방선(세화고) 송철수(남원교) 부인식(제주동여중)선생민 등 모두 8명.추천인은 7명이 동료·후배교사이며 1명이 제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칭찬릴레이에 대한 호응이 크다.한정된 지면 때문에 제때 소화하지 못하는 게 고민”이라며 “칭찬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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