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노지감귤의 핵심관리 포인트는 장마와 태풍 내습에 따른 병해충 방제와 품질향상을 위한 열매솎기의 실천이다.

△열매솎기=감귤 열매솎기는 해거리를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기술로 생리낙과가 끝나는 7월 상순경 1차 열매솎기, 마무리 열매솎기, 수상선과 순으로 계속 하는 것이 좋다.

열매가 많이 달릴 경우에는 일찍 열매솎기를 해야 극소과(0번과, 1번과) 발생이 적어져 품질향상과 나무세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열매가 덜 달린 감귤원에서의 당도 증가 효과가 큰 9월에 실시한다. 열매가 적게 달렸기 때문에 상처과·기형과·대과 등을 위주로 솎아준다.

△병해충 방제=가장 주의해서 방제해야 할 병은 흑점병(검은점무늬병)이다.

장마기에는 집중호우가 잦아 농약의 약효 지속기간이 짧아지므로 흑점병 약을 뿌린 후 강우량이 250mm을 넘거나 20일이 지나면 다시 뿌려준다.

흑점병 예방을 위해 전염원인 죽은 가지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태풍이 통과된 후에는 48시간 이내에 궤양병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를 뿌려 주어야 한다.

이 시기부터 자벌레가 어린 열매를 집중적으로 갉아먹고 깍지벌레도 피해를 주기 시작하므로 과원 관찰을 잘하여 발생된 곳은 적용약제를 뿌려준다.

<제공=제주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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