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부터 월드컵경기장서 야간경기

금호고와 한양공고가 제1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다툰다. 금호고는 15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보인정산고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으며, 한양공고도 통영고를 2-1으로 누르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금호고는 이날 0-1로 뒤지다가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2골을 몰아넣으며 10년만에 우승 탈환에 나섰으며, 한양공고는 최득하를 앞세워 통영고의 돌풍을 잠재웠다.

2팀의 결승전은 오늘(16일) 오후 7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고교축구 사상 처음으로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오후 5시20분부터 제주용여성축구회와 월드컵여성축구회간의 경기가 사전 이벤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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