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선 이사장과 간담회

제주산업정보대학 정상화추진기구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결성된 정상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용길 학장·강경보 교수협의회장)는 자체회의 이외에도 송상순 관선이사장과의 간담회 등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화추진위는 정상화 지연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의견수렴 등을 위해 대학 홈페이지에 전용게시판을 설치한 상태다. 또 △대학 인수희망업체 물색 △인수문제와 병행한 공립화·시민대학화 등 다각적인 정상화 방안 모색 △대학 재정 악화를 염두에 둔 법인수익용 자산매각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펼치기로 했다.

정상화추진위는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 대표 1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관선이사회는 정상화추진위와 간담회에서 인수자금은 135억 정도로 지난달 부동산컨설팅업체인 N사가 공식 인수의향을 밝혔으며 매각방안 등 가시적인 정상화방안을 이 달 말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정상화추진위와 면담 과정에서 인수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탐라대학교와의 합병방안을 거론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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