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주중은 탈락

▲ 제주중앙중과 둔촌중과의 예선경기에서 강윤우가 수비수를 뚫고 골문으로 대시하고 있다. <조성익 기자>
제주중앙중이 2연승을 거두며 제5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제주중앙중은 15일 제주상고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조 2번째 경기에서 둔촌중을 4-0으로 대파하며 2연승(승점 6점)으로 조 1위, 32강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제주중앙중은 이날 전반 31분께 수비수 여하빈이 첫 골을 터뜨리며 0-0으로 진행되던 경기를 기울여 았다. 제주중앙중은 후반들어서도 신성범 이동은 강윤우가 소나기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제주중앙중은 대회 첫 날에도 광주중을 맞아 3-0으로 대승을 거두는 등 예선전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선보였다.

반면 3조에 속한 제주일중은 1승1패로 동대부중과 승점·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추첨패하며 예선 탈락했다.

제주일중은 15일 제주교대 운동장에서 이어진 2번째 경기에서 동대부중에 0-1로 뒤지다가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김제광이 회심의 동점골을 터뜨려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 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7-8로 뒤져 동대부중과 1승1패로 승점·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루고, 대회규정에 따라 진행된 추첨에서 패하며 본선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났다.

1승을 안고 출발한 제주중도 이날 제주동중에서 열린 현대중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1승1패를 기록, 현대중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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