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감귤 대체 및 보완작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차나무, 탐라오갈피 등 특산작물 우량묘목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그동안 차나무와 탐라오가피의 경우 초기 농장 조성시 묘목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 농가에게 부담이 되고 있으며, 재배확대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새 소득작물을 효율적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특산작목 우량묘목 생산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계획에 따르면 2011년까지 차나무 2000㏊와 탐라오갈피 2000㏊를 재배, 연차적으로 차나무 30만 그루, 탐라오갈피 18만 그루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차나무 2만 그루를 꺾꽂이 번식을 통해 묘목을 생산하고, 탐라오갈피는 종자 번식을 통해 1만 그루의 묘목을 만들어 증식용 모본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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