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고대휴(서귀포시)

“많이 부족하지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저를 아껴준 태권도협회 임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제34회 도민체전에서 일반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고대휴 선수(25·서귀포시선수단)는 현재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급 선수.

태권도 일반부 밴텀급에 출전해 소속팀에 금메달을 안긴 고는 서귀중앙교 3학년때 부모님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했다.

“200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힌 고는 고형부씨(54)와 정순일씨(54)의 2남3녀중 장남.


◇고등부 김누복(남녕고)

 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누복(남녕고)는 남고부 공기소총에서 지난해 자신이 세운 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함덕중 1학년 때 사격에 입문한 한 김은 올해 창원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92점으로 2위에 입상했던 김은 공기소총이 주종목으로,이번 체전에서 593점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뜨리며 올해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 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은 화가인 김만수(48)씨와 정현숙(45)씨의 4남2녀 중 장남.


◇중등부 김병수(무릉중)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남중부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며 중등부 최우수선수 뽑힌 김병수 선수(무릉중3)는 중1때부터 바벨을 들기 시작한 늦깎기 선수.

이학교 양한길 교사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했다는 김은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당당히 밝히는 신세대 역사다.

올해 3월 전국춘계역도대회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은 “제주도청 이상혁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김춘석씨(42)와 박미화씨(37)의 1남1녀중 장남.


◇초등부 박재현(제주동교)

“하늘을 날 것 같이 기뻐요.옆에서 함께 있으면서 응원해준 아버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초등부 축구 우승을 이끌며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제주동교 박재현 선수는 동료들 틈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볼배급과 드리블이 좋다는 평을 받는 박은 체력이 조금 약한게 흠.“체력을 보강해 국가대표 안정환 선수처럼 멋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김은 박종윤씨(43)와 강복순씨(33)의 2남1녀중 장남.<<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