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라이브콘서트가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제주해변공연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민일보가 제주도와 네오콤코리아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주관의 ‘제2회 청소년 해변 축제’일환으로 마련됐는데 3000여명의 청소년 팬들이 자리를 꽉 메워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에서 유진박은 '더 브릿지’‘피이스’‘헝가리무곡’등 1시간 30분동안 그만의 독특한 연주법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팝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유진박의 신들린 전기바이올린 연주에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환호와 탄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에는 또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게스트로 출연,연주회를 빛냈다.

공연에 앞서 제민일보 김효황 회장은 유진박과 네오콤코리아 제주사업본부 장호찬 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청소년을 위해 무료공연을 해준 유진박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 식전행사로 스포츠댄스가 선보였고,도내 고교생 댄스 동아리 12개팀이 솜씨를 겨룬 댄스경연‘댄스댄스 콘서트’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축제는 20일까지 계속되는데 20일에는 ‘도전 왕중왕’(오후 3시),‘가족노래콘서트’(오후 6시 20분) 행사도 마련된다.<김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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