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섬일대 해양생태계가 잠수항 운항으로 파괴되고 있는 것과 관련,시가 20일 잠수함 운항업체인 D관광(주)에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D업체측이 지난 10일 제출한 생태계 복구대책을 검토한 결과,예산과 사업기간이 명시되지 않는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는 막연한 방안이라고 판단해 19일 세부실행 계획을 요구했다.

 시는 또 구체적인 복구대책을 제출받는대로 환경부 산하 제주지역등의 해양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인 영산강환경관리청과 잠수항 운항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등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정밀조사를 실시,잠수함 운항으로 인해 해양생태계 훼손이 지속될 경우 운항노선 변경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창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