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변종철 교수(화학과·기초과학연구소장)팀이 화합물 합성을 통해 4가지의 결정구조를 규명,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캠브리지결정자료센터(Cambridge Crystallographic Data Centre·CCDC)에서 저장번호를 부여받았다.

결정구조는 화합물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간의 결합길이와 결합각 등을 표
현하는 것으로 변 교수팀은 그동안 무기화학연구실에서 화합물을 합성한
후 4가지에 대해 처음으로 결정구조를 밝혀냈다.

CCDC는 과학자들이 화합물을 합성해 처음으로 결정구조를 규명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에 저장번호를 부여해 저장하고 있다.

CCDC에 저장되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응용될 수 있으며 관련내용을 3년
이내에 세계적인 학술논문에도 발표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는 변 교수와 함께 임희정(국립원자력연구소연구원) 박사, 김구
철(한일진공기계 개발부) 박사, 문대훈 오현중 교사, 이우환 사대부속고 교
사, 한충훈 제주대 강사와 김기주, 현창식 대학원생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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