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수입관리운영위원회(이하 감귤류운영위)가 감귤산업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용역을 발주한다.

 감귤류운영위에 따르면 제주감귤산업의 장기적·안정적 발전을 꾀하고 감귤농가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기술개발 등을 위해 4개분야 24개 과제에 대한 연구대상자를 공모하고 있다.

 분야별 과제는 정책분야의 경우 △뉴라운드 협상 대처방안 연구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자조금 조성 및 활용방안 △대체작목 개발에 관한 연구 △중국 감귤의 실태조사 연구 등 5개다.

 또 생산기술분야에는 △우량품종 선발 △감귤병해충 방제 △유기농법을 이용한 고품질 생산 △감귤 비가림 재배 △감귤원 잡초방제연구 등 10개 과제가 제시돼 있다.

 유통 및 경영분야에는 △공동출하·공동계산제를 위한 기초연구를 비롯, △감귤 판매 촉진 △감귤유통 실태와 경비절감 △오렌지 수입실태와 제주감귤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6개 과제가 있다.

 이와함께 △감귤의 한약제 이용 △감귤의 새로운 가공식품 △감귤요리 개발사례 연구등 이용 가공분야에는 3가지가 대상이다.

 신청은 내달 3일까지 제주감협 무역사무소(문의 전화 725-5003~4)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다.

 감귤류운영위는 6월말께 계약을 체결,7월부터는 본격 연구가 이뤄지도록할 계획이다. 용역자로 선정되면 계약 6개월후 중간보고를 하고 1년후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연구용역사업예산은 총 3억8700만원이 확보돼 있으며 각 연구과제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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