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차례 회의- 1년에 한번 위원회도 수두룩

* 제주대 학생지원위원회 있으나 마나
-3년간 1차례 회의 개최 …1년에 한 번 회의 열리는 위원회도 수두룩

제주대학교가 자체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학생 관련 위원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제주대가 밝힌 최근 3년 간 부서별 위원회 운영현황에 따르면 학생지원위원회는 2002년 단 한 차례만 회의가 열렸을 뿐 2001년과 지난해에는 아예 회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하고 있다.
13명의 위원인 학생지원위원회는 학생 포상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장학금 운영에 관한 기본사항을 심의하는 역할로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셈이다.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책위원회 역시 2003년 2회를 비롯 2001∼2002년에는 단 한 차례씩만 개최됐다.
이 밖에도 1년에 1회 정도만 열리는 위원회는 국제교류위원회, 도서관운영위원회,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 운영위원회를 비롯 언론출판센터, 상담봉사센터, 전산정보원 운영위원회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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