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때 유의점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형 수능시험으로 수능 전략에도 다양한 변수가 생기게 된다.
예년과 달리 ‘정답 이의 신청’과정을 밟게 되며 수험생에게 나눠주는 성적표에도 원점수 대신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 및 선태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답안지 ‘수정’허용에 따른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17일 시험 종료와 함께 제출된 답안지 채점 작업이 시작된 상태다.
채점 절차는 답안지 인수→봉투 개봉·판독→ 채점·검증·통계처리→성적통지표와 자료 인쇄 순.

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수험번호를 틀리게 쓴 답안지, 각종 이물질이 묻은 답안지 등은 채점요원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대조하면서 확인하게 된다.

답안지를 수정했을 경우 일부 수정테이프가 떨어져 나가 오답 처리가 되는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수정테이프 사용으로 인한 오류는 ‘수험생 책임’이다.

올해부터 정답 이의신청기간(17~21일)이 운영되지만 당초 발표한 정답에 변화가 생긴다 하더라도 내달 14일까지 수험생에게 성적통지표가 전달되게 된다.

올해도 수험생들은 수능 9등급제에 따른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지원 대학에 제출해 지원자격기준 또는 최종합격기준 통과 여부를 판정받게 된다.

수능 등급은 전체 수험생들의 성적을 감안한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성적표를 받고 나서야 정확한 등급을 알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등급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가 1등급, 다음 7%(누적 11%)가 2등급, 12%(누적 23%) 3등급, 17%(누적 40%) 4등급, 20%(누적 60%) 5등급, 17%(누적 77%) 6등급, 12%(누적 89%) 7등급, 7%(누적 96%) 8등급, 4%(누적 100%) 9등급으로 매겨진다. 각 등급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등급으로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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