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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함께 읽는 신문 만들기학교신문 가작 사대부중 "미르샘"
고 미 기자
입력 2004-12-22 (수) 21:42:39 | 승인 2004-12-22 (수) 21:42:39 | 최종수정 (수)
   
 
   
 
“학생들은 물론 집에서 부모님들까지 읽는 신문이라는 생각에 더 공을 들였어요”.

제6회 교지콘테스트 학교 신문 부분 가작을 수상한 제주대사범대부설중학교 ‘미르샘’아이들의 첫인상은 ‘당찼다’.

몇차례나 반복된 수정작업과 ‘주5일수업’도 잊은 채 발로 뛰었던 일들이 힘겨웠을 만도 한데 올 연말 ‘종합판’형태의 또하나의 신문을 준비하고 있다.

“올한해 참 일이 많았고 지난 신문에 다 싣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요”라는 3학년 (라)은지의 말이 인상깊다.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필요하기 때문에 신문을 제작한다는 것에서 학생들의 표정도 즐거워 보였다.

남녀공학인 만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는 것도 미르샘의 장점. 편집부 학생들은 무엇보다 학교를 잘 살려 학생과 교사·학부모 모두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선별했다는 점과 학교 생활 속에서 찾은 즐겁고 가벼운 사진들이 적절히 실렸다는 점을 자신있어 했다.

그만큼 아쉬운 점도 많다. 정보가 많이 실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학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은 생각만큼 담아내지 못한 것을 맘에 걸려했다.

“굳이 모든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은 이래요’, ‘우리 또래가 좋아하는 것은 이런거예요’ 하고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라는 귀띔에 몇몇 아이들의 눈이 반짝인다.

신문편집부라는 ‘전통’까지는 만들지 못했지만 “여건이 주어진다면 다시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데는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글쓰는 것을 잘 몰라도 함께 보완작업을 하면서, 처음 해보는 일에 적절한 칭찬도 해주면서 끌어주고 당겨주는 것은 ‘학교신문’이어서 가능한 일. 아직 어리지만 깊은 생각과 즐거운 고민의 흔적들과 만났다.<고 미 기자>


고 미 기자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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