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의 27개 메달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선수단은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날 홍주희(성산중)가 유도 여중부 52㎏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2일째인 28일 근대2종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이틀동안 금 3 은 2 동 10개를 따내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수확하고 있다.
여기에 여중부 배드민턴의 제주여중이 은메달을 확보한 것을 비롯,이날까지 22개의 메달을 따냈거나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3개 정도의 메달을 기대했던 태권도가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도 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목표 달성이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묵 문영수 최영진(이상 무릉중)이 출전한 근대2종은 전날 수영에서 충남에 26점 차로 뒤졌으나 이날 강정묵과 문영수가 육상 2㎞에서 1·2위로 골인하는 데 힘입어 6442점을 획득,충남(6200점)을 240여점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강정묵은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고 문영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벌어진 유도 여중부 52㎏급에 출전한 홍주희는 준결승에서 차인경(전북)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김은영(부산)에 절반승을 거둬 대회 첫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겼고 윤철해(제주제일중)와 김원준(성산중)은 각 남중부 60·69㎏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역도에서는 남중부 69㎏급에 출전한 김병수(무릉중)가 인상에서 95㎏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 배드민턴 여중부의 제주여중은 1차전에서 대구 동도여중을 2대1로 제압한 데 이어 서울 풍성중과 부산선발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강원선발과 우승을 다투게 됐으나 동광교는 여초부 4강전에서 서울 대도교에 0대2로 져 3위가 확정됐다.
배구의 남초부 제주선발은 대구 수성교를 2대0으로 제압,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으나 여초부의 인화교는 강원 학성교에 1대2로 패해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복싱에서는 손승범(한림중)과 한 진(제주중앙중)이 4강에 진출,동메달을 확보했고 레슬링 중학부 그레코로만형 39㎏급에 출전한 김일진(제주중앙중)은 준결승에서 임장수(광주)에게 폴패를 당해 3위에 그쳤다.
육상에서는 전날 김경호(제주제일중)와 김강범(고산중)이 남중부 400m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귀중한 동메달을 따냈고,수영의 김지훈(제주서중)도 남중 자유형800m에서 3위에 입상했다.
또 다이빙에서는 전날 허 진(제주서중)이 남중부 스프링보드 1m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강해영(제주중앙여중)도 여중부 3m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 3위에 올랐다.
도선수단은 29일 레슬링 자유형과 태권도,구기종목 준결승 등 모두 9개 종목에 출전,막판 메달 레이스에 불을 지핀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 현재 시도별 메달집계에서는 경기도가 금 25 은 27 동 30개를 따내 금 23 은 14 동 16개를 획득한 서울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인천=홍석준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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