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남중부 제주선발 축구팀이 전북 완주중을 2대1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전날 강원 속초중을 4대2로 물리친 제주선발은 강화군 길상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전반 12분 오장은의 30m 롱드로우인을 홍기복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살짝 밀어넣어 선취골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이어 33분에는 홍기복이 프리킥한 볼을 오장은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주자 문경환이 추가골로 연결,2대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완주중에 1분여만에 한 골을 내준 제주선발은 15분 문경환의 슛이 살짝 빗나간 데 이어 16분 오동욱의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아웃되는 등 불운이 따랐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 4강에 올랐다.

 제주선발은 이날 대구 청구중을 3대1로 누른 경기 안용중과 29일 오후3시30분 인천종합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인다.

 한편 초등부 선발팀은 전날 경남 덕산교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5로 져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배구

 남초부 제주선발이 대구 수성교를 2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3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제주선발은 신흥교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초부 배구 8강전에서 1세트 막판 22대24로 뒤지며 세트를 내주는 듯했으나,이재학 김진현의 타점 높은 강타와 수비가 살아나며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대24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제주선발은 2세트 들어서도 강태정의 신들린 듯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25대15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경남-경북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초부의 인화교는 강원 학성교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1대2로 패해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고,남중부 제주선발은 전날 벌어진 예선에서 충북 제천중에 0대2로 져 예선탈락했다.

◈탁구
 
 여중부의 조천중과 남중부 제주제일중,남초부 제주선발은 각각 대구 경일여중과 전북 서흥중,충북선발에 1대3으로 패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인천=홍석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