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초등학교가 제15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결승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군산 서해교에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함덕교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서해고를 맞아 전국대회 첫 정상 정복을 노렸으나 전반에 벌어진 7점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반을 16대29로 뒤진 함덕교는 후반 주득점원인 송승혁(10점),현대윤(8점),고 현(8점) 삼각편대의 공격으로 반격에 나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 듯했으나,신장의 열세에다 선수 교체폭이 상대적으로 좁아 체력마저 떨어지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함덕교는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국대회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상위권 입상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결승전 경기전적

 함덕교 39(16-29,23-17)46 서해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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