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고와 서울체고가 제27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송곡고는 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고등부 전체급 경기가 종료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 1,동 1개를 획득,금 1 동 1개를 따낸 분당고를 제치고 남고부 종합우승을 안았다.

 남녕고도 금 1 동 1개를 획득했으나 점수에서 뒤져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여고부에서는 서울체고가 5개 체급을 석권,부산체고(금 2 동 1)와 구남여자경영정보산업고(금 1 은 1)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제주여고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에는 심명식(송곡고)과 박효주(서울체고)가 뽑혔다.

 도내 선수로는 김신정(남녕고)이 5일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최승명(청주기계공고)을 3대2로 제압하고 우승,첫 금메달을 따내 제주 태권도의 체면을 세웠고 남고부 웰터급의 김효빈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7일 오전11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우근민도지사와 김태혁 도교육감을 비롯 도태권도협회 고우방 회장과 김창기 상임부회장,강용기 기술심의의장,조동석 전무이사가 한국중고태권도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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